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지에 따르면 버냉키 연준 의장은 상원에 출석한 자리에서, 로버트 메넨데즈 민주당 위원으로부터 지난해 3월 "서브프라임 사태가 전반적인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던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버냉키 의장은 얼굴을 찡그리면서 정치권식 용어로 "당연히 내 발언을 '개정'해서 '연장[발의]'하겠다(Of course, I would like to revise and extend my remarks)"는 식으로 말했다고.
이어 버냉키는 서브프라임 위기가 훨씬 폭넓게, 예상치 못한 금융시장의 위기를 이끌어 냈다며 "주택시장은 건축활동이 다소 안정되면서도 올 하반기와 내년 초까지 감소세를 지속하는 등 여전히 상당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주택가격이 균형지점에 도달하여야만 금융시장의 스트레드와 위험회피 강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주택부문이 안정을 찾으면 경기가 "매우 강력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버냉키 의장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노력 중에서도 주택경기 하강을 억제하기 위한 의회의 노력이 대단히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토퍼 도드 의장이 2차 경기 부양책 논의에 대해서는 의견이 어떻냐고 묻자, 그는 추가 부양책이 필요한 지 알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 다수가 정부의 인프라 투자책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그것이 경기 부양에 도움은 되겠지만 그 자체가 가지는 장점은 따로 있다며 지금 필요한 부양책은 단기 부양책으로 좀 더 일시적이고 또 명확한 대상을 설정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