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용경색 재확산 공포의 핵심은 양대 모기지 대출업체의 유동성 위기
3월 17일 베어스턴스 유동성 위기 해소를 계기로 진정되었던 미 신용경색이 6월 중순이래 재차 불거지는 양상이다. 미 채권보증업체의 신용등급 하락 및 투자은행의 상각규모 확대 우려에다 Fannie Mae 및 Freddie Mac의 유동성 위기 공포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양사가 미 전체 모기지대출의 절반이 넘는 5.2조원을 지급 보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번 미 신용경색 재확산 사태의 핵심은 양대 모기지기관에 대한 정부의 정책대응 강도가 될 것이다.
미 정부의 정책대응, 자체 자본조달 유도에서 공적자금 투입으로 귀결 예상
양대 모기지 대출업체의 유동성 위기에 대한 미 재무부의 정책대응은, 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민간투자자로부터 자체 자본조달 유도 방안과 지분인수를 통해 국책 기관화하는 방안 등 두 가지이다. 전자의 경우 미국경제의 신인도 유지에는 긍정적이나 신용경색 확산 및 달러화 약세 등 금융불안의 장기화가 예상된다.
반면 후자의 경우 신용경색 해소에 의한 금융시장 안정 및 달러가치 상승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당사는 미 재부부가 국가신인도 하락을 우려해 단기 유동성 공급 방안을 견지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공적자금 투입이라는 구제금융조치를 단행할 것으로 판단한다.
뉴욕 주식시장, 제2의 베어스턴스 사태와 유사한 극적인 반전 계기가 형성될 전망
미 정부가 선제적으로 양대 모기지 대출업체에 대한 구제금융조치를 단행할 경우, 이는 지난 3월 17일 베어스턴스 유동성 위기 해소 당시와 유사하게 뉴욕 주식시장이 극적인 반등세를 보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 신용경색 재확산 우려 해소는 장기적으로 주택시장의 회복동인이 될 뿐만 아니라, 달러강세를 통해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covered bond 도입 및 Hope Now 법안의 통과 가능성 및 연방주택청에 대한 지급보증 한도 확대조치는, 모기지 대출시장의 점진적인 정상화를 통해 2009년 미 주택시장의 정상화 기대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