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핵사찰 프로그램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로 선회한 가운데 일본 홋카이도 도야코에서 시작된 G8 회담에서 유가 안정책을 도출할 것이란 기대감이 달러 강세와 맞물리면서 유가는 장중 한때 139.50달러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8월 인도분은 3일(현지시간) 종가대비 3.92달러, 2.7% 급락한 배럴당 141.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근월물은 142.80달러에서 거래를 시작, 143.10달러를 고점으로 139.50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런던 인터컨티넨털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은 2.76달러 하락한 배럴당 141.66달러를 기록했다.
이란이 서방이 제안한 핵프로그램 포기시 제공할 인센티브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밝힌 가운데, 마누셰르 모타키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은 핵프로그램과 관련한 새로운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다시 대화를 재개할 수 있게됐다"고 발언해 전운이 감돌던 중동 지역 불안이 다소 해소됐다.
이날 유가 급락으로 주식 시장이 강세로 출발하자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으나, 미국의 양대 국책 모기지 기관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추가 자본 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 반전되자 유로화 대비로 약세로 돌아서 1.57달러 초반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달러가 장중 약세로 전환하자 유가는 140달러 아래서 반발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그러나 석유전문가들은 유가 반락이 일시적일 것이며 조만간 다시 배럴당 150달러 선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