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뉴욕시장의 외환분석가들은 다음주 달러/유로가 1.56달러~1.59달러 범위에서 상단 쪽으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지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기사는 4일 오후 2시33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엔/달러의 경우 105엔~108엔 범위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이번주 달러/유로는 유럽 금리인상 직전에 일시 1.59달러를 상회하기도 했지만, 결국 유럽중앙은행(ECB)이 0.25% 포인트 금리를 인상한 후 쟝-클로드 트리셰 총재가 당장은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생각은 없음을 시사하자 1.57달러 초반선으로 급락했다.
하지만 이 같은 급반락 양상이 지속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게 외환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주택시장 침체와 신용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국 증시가 약세장에 진입했다는 우려 주장 마저 제기돼 달러가 강세 쪽으로 선회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전날 국제유가 마저 배럴당 145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접근하는 등 달러화를 압박했다.
믿을 구석이라고는 연준이 단기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밖에 없는데, 지금 여건으로서는 이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금리선물 시장의 기대도 후퇴하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다음주에 달러화가 추가 강세를 보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 최근 레인지 내에서 방향찾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4개월간 달러/유로는 1.53~1.60달러 범위 안에 머물렀다.
커먼웰스뱅크의 선임외환전략가 디비앙 샤(Divyan Shah)는 "당분간 관망 흐름이 우세할 것 같은데, 경향은 여전히 달러화가 다소 약세를 보이는 쪽이 될 듯 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결국 달러화가 강세 모멘텀을 이어갈 가능성은 연준 관계자들 역시 인플레이션 파이팅을 위한 금리인상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는 언급을 내놓는 것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한편 다음주 발표되는 거시지표 중에서 중요한 것은 무역수지인데, 고유가에 따른 악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달러화에 우호적이지 못할 것 같다. 주택매매계약지수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일본에서 열리는 선진국 G8 정상회담에서 주요국들 사이에 환율 문제가 논의될 것인지도 관심거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