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환당국의 움직임이 금일장에서도 국내환시 참가자들의 최대 관심사항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십년 묵은 체증도 가라앉힐 듯 했던 당국의 시원스런 손맛을 온 몸으로 체험했던 시장이 오매불망 당국만 바라보며 그 손맛 한번 다시 느껴보기를 바랄 것이 뻔해 보이기 때문이다.
- 국제원유시장으로부터 오는 달러-원 환율의 상승 동력이 꺼지지 않고 있다. 글로벌 달러화의 급반등에 따른 하향 조정도 잠시였을 뿐 수급상의 이유로 국제유가는 간밤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채 뉴욕장을 마감하였다. 며칠만 바짝 오르면 말로만 듣던 배럴당 150달러대 진입도 가능해 보이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미 망가지고 있는 듯해 보이는 증시가 잠시 반등한들 외국인 투자가들에게는 오히려 더 좋은 가격에 국내주식을매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일 것이다.
- 당국이 엊그제처럼 시장에 부족한 달러화를 화끈하게 한번 더 쏴주지 않으면 환율은 오늘도 오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보다 강력해진후속 개입이 없다면 또다시 1,050원대 환율을 보지 말라는 보장이 없는 상황이라 생각된다. ECB의 연내 추가 긴축이 어려울 것이란 평가는 아직 이른 감이 없지 않아 보인다. Trichet 총재가 향후 금융정책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으면서 유로-달러 환율이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ECB의 금번 금융정책회의를 앞두고 상승했던 것에 대한 하향 조정을 경험하였으나 FRB의 금리인상 없이는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서 추세적으로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 미국의 부진했던 6월 노동지표에서도 인지할 수 있었듯이 연준의 금리인상은 아
직 요원한 일로 여겨진다. 반면 아직은 유로존의 인플레 통제에 보다 높은 금융정책상의 비중을 두고 있는 듯해 보이는 ECB의 연내 추가 긴축은 ECB의 선택 밖의 일이 아님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 금일 발표 예정된 독일의 5월중 공장재 수주실적을 계기로 이 같은 생각은 다시금 수면 위로 부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수개월간의 마이너스 증가률을 탈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독일의 공장재 수주실적이 성장보다는 물가에 치중하는 ECB의 통
화정책상의 입장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 금일 예상 범위: 1030.00 ~ 105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