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에 발표되는 5월 광공업생산이 시장의 컨센서스보다 나쁘지 않게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현재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 기운이 완연하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83%로 전일대비 0.06%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20틱 하락한 105.50에서 거래되고 있다.
5월 광공업생산이 시장의 예측 컨센서스 상으로는 9.8% 정도 나왔지만 이보다는 더 좋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면서 약세 시장을 더욱 짓누르고 있다.
더욱이 원.달러 환율도 정부의 개입에도 불구 1040원 중반대를 확고하게 지키고 있고 향후 외국인이 주식을 팔고 나가면서 더 오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와고 있다.
유가 역시 여러 전망이 있지만 당분간 오름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어 채권시장에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시장의 거래는 저조한 편이며 현물은 호가만 오고갈 뿐 매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8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는 모습이고 은행역시 1174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증권사는 3157계약, 보험은 49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 관계자는 "광공업생산이 시장의 예상인 9.8%보다 더 좋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말이 돌았다"면서 "적어도 이 예상보다는 낮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는 탓인지 시장이 계속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원.달러 환율 역시 외국인이 추후 주식을 더 팔 것이라는 전망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돼 시장에 호재가 별로 없다"면서 "내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 역시 시장 예상보다 더 높은 5.3~5.4%까지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