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75포인트(0.28%) 하락한 1710.8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5.35포인트 하락한 600.36.
1706.92로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699.81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도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246억원을 팔아치우며 12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84억원과 1228억원의 순매수하며 오후들어 낙폭을 줄이는 데 일조했다.
프로그램은 차익매수 1003억원과 비차익매도 431억원이 상충돼 총 57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9월물 코스피선물은 개인이 1418계약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372계약과 1271계약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의 상승폭이 컸고 철강및금속과 의료정밀의 하락폭이 컸다.
종목별로는 시총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POSCO가 각각 0.30%와 2.23%가 하락했지만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하락종목 중에는 LG가 3.01% 하락하며 지난 3월 4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고 태안사고 유죄판결여파로 삼성중공업도 4.42% 하락했다.
상승종목 중에는 몇일간 하락했던 삼성화재가 3.24% 상승했고 은행을 대표하는 국민은행과 신한지주가 0.82%와 1.18% 상승했다.
시황 애널리스트들은 대체로 "눈치를 보면서 시장을 관망하는 심리가 강하다. 당분간 이런 상황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금일 장시작후 지수가 크게 빠진 것도 서로의 눈치를 보면서 일시적으로 매수공백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에서는 시장에서 확인하고 싶어하는 FOMC에도 크게 기대할 것이 없다며 당분간 시장을 보수적으로 봐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결국 현재 시장에서 유가가 잡히는 등 시장을 짓누르는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최재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기존 악재들이 계속해서 시장을 짓누르는 상황"이라며 "개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오후들어 저점매수세가 유입한 것은 그나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아직은 좀더 확인할 것이 많다"며 "당분간 단기적인 대응이나 종목교체에만 집중하며 시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상윤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유가도 불안하는 등 시장은 여전히 답보상태"라며 "FOMC에서도 크게 기대할 것이 없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6월들어 벌써 4조원 가까이 매도한 외국인의 매매가 중요할 것"이라며 "당분간 유가가 진정됐다는 신호가 나와야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