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일본 DRAM 업체 Elpida가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NEC Electronics와 디스플레이 구동칩 회사를 설립하기로 결정. NEC와 엘피다가 각각 80%와 20%의 지분 보유. Elpida의 히로시마 Fab에서 생산 예정.
- Elpida가 사업 다각화에 나서는 이유는 첫째, DRAM 사업 의존도를 낮추고 싶어하기 때문. Elpida는 NEC와 히다치의 DRAM 부분이 합쳐져 설립된 회사로 그동안 DRAM 사업을 주력으로 하였음. 시장점유율도 02년 5.7%에서 07년 14.0%까지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전략유지. 하지만 DRAM 사업 특성상 높은 변동성과 업체간 치열한 경쟁으로 실적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리스크에 노출. 이에 따라 DRAM 이외의 부문으로 다각화를 추진. 지난 3월 UMC Japan과의 제휴로 파운드리 사업 진출을 발표한 이후 사업다각화에 적극적인 입장.
- 둘째, 라인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임. Elpida의 히로시마 Fab이 점차 노후화되어 90나노 공정 장비의 수명을 늘리기 위하여 DRAM 이외의 새로운 제품 필요
- Elpida의 합작 회사 설립은 DRAM 업체들이 DRAM 이외의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변화로 판단. DRAM 업종은 극심한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업체들의 사업포기나 축소 등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회복 지연. 이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업체들이 대부분 DRAM 사업 만을 하고 있어 다른 선택적인 대안이 없기 때문.
- 하지만 업체들의 사업다각화가 나타나고 있는 점은 DRAM 업종의 Exit cost를 낮추어주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부분으로 판단. DRAM 위주의 사업 구조를 갖고 있을 경우 경기 호황기 뿐만 아니라 불황기에도 생존을 위한 무모한 투자가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사업을 다각화할 경우 좀더 합리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해져 업종의 변동성이 낮아질 것으로 판단.
- 반도체 업종에 대하여 기존의 Overweight의 투자의견 유지. Elpida의 사업 다각화 이슈가 단기간에 수급 상황을 변화시키지는 않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DRAM 업체들의 사업 다각화는 합리적인 투자 의사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
- 반도체 업종 주가가 최근 시장 전체적인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와 단기간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조정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조정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 하지만 조정이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개선 속도 둔화 등 모멘텀 상실 측면보다는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이기 때에 조정시 저가 매수 전략 유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