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급격한 매도 국면은 진정을 찾는 듯 했지만, 아직 중화권 증시의 경계감은 뿌리 깊은 모습이었다.
상승 출발했던 일본, 호주 증시는 장중 급격히 약세로 전환했다가 반발했지만, 약세 출발했던 홍콩, 대만은 장중 반등 시도가 무산되면서 결국 약세 마감했다.
한편 전날 7% 넘게 폭락하며 지역 증시 전반의 매도세를 촉발했던 중국 증시는 이날 한때 심리적 지지선이 붕괴되는 등 불안정한 양상을 보인 끝에 간신히 이 지지선을 유지하는 수준의 약세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다우지수는 대형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했지만, S&P500과 나스닥지수 등 광범위 지수는 모두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는 방향성 찾기가 어려웠다. 다만 국제유가가 연이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이 다소 안도했다.
이날은 유가 급락과 달러 강세 등을 호재로 일본과 대만 증시가 각각 상승 출발했지만, 중국 증시가 장 초반부터 지지선을 테스트하는 등 급락해 경계감을 확산시켰다.
이 때문에 단기 매매에 치중하는 투자자들이 반발 매수세력과 대결, 장중 긴장감이 지속되었고 변동성이 증폭됐다.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 (6/11)]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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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수 명....... 종 가...... 증 감(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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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14,183.48... +162.31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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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스........ 1,390.03... +6.83 (+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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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3,024.24.... -48.09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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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B......... 227.75... +0.73 (+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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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 8,345.59... -24.41 (-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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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오디너리... 5,561.90... +17.60 (+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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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 23,325.42... -50.10 (-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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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지수... 12,700.99... -88.88 (-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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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각 거래소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엔 약세로 인해 수출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1% 이상 올랐다. 그러나 지수는 전날에 이어 연이틀 1만 4000선 지지력을 시험했다.
홍콩 증시가 장중 상승 반전하고 중국 증시가 지지선 테스트 이후 낙폭을 다소 줄이자 안도감이 확산되면서 저가매수세가 다시 유입됐다. 엔/달러가 107엔 후반선으로 연일 반등한 것도 후반 지수 상승 폭 확대에 기여했다.
일본 제약업체인 다이이찌산쿄가 인도 최대 제약회사인 란바시(Ranbaxy) 인수전에 뛰어 들었다는 소식도 호재가 됐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지준율 인상 충격이 지속되면서 지난 이틀간 9% 이상 급락했다. 이미 전날 7% 이상 폭락해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매도세가 지속되자 지수는 일시 2992.35까지 하락하며 30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대비 8,2% 급등했지만 다행히 시장의 예상을 소폭 하회해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당국이 인플레이션을 제어하기 위해 긴축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지속됐다. 상하이지수는 올해 들어 거의 42% 폭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대형 은행주와 함께 본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장중 상승하는 듯 했으나 막판 약세로 돌아서면서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불안정한 가운데 중국 증시가 연일 하락한 부담을 지울 수 없었다.
유가하락 영향으로 항공주가 강세를 보였고, 본토주에서는 보험업종과 에너지업종이 반등했다. HSBC가 외환은행 인수 포기 가능성을 내비친 가운데 상승해 지수를 지지하는 요인이 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만 가권지수는 여행업종주와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다. 지난 5월 20일 이후 지수는 1000포인트 정도 급락해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태. 하지만 저가 매수 시도와 여전히 양안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오후들어 일시 상승 반전하기도 했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은행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발, 사흘만에 소폭 상승했다. 장 초반에는 유가 및 상품 가격 급락에 따른 영향으로 원자재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은행주가 지나치게 빠졌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반발매수세가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우리시간 오후 4시 35분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전일종가대비 1% 정도 상승한 3065선을 기록중이고, 몸바이 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전일종가대비 1.9% 급등한 1만 5174선을 나타내고 있다.
호치민 증권거래소의 VN지수는 베트남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4%로 2%포인트 인상한 영향으로 25일째 하락하며 전일종가대비 0.7% 떨어진 370선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