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카캐리어분회(분회장 김상수)는 이날 오후 2시 분회 회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 출정식을 갖고, 요구안이 수용될 때까지 무기한 운송거부에 들어가기로 했다.
카캐리어분회가 운송거부에 들어가게 되면 하루 평균 110여대의 카캐리어가 1000대 가량의 현대차 울산공장 생산차량을 전국의 13곳 차량출고센터로 옮기는 운송업무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이에 사용자측인 글로비스와 산하 협력업체 5개사는 이중 분회 소속의 회원인 지입차주 이외에 운송거부에 동참하지 않는 직영과 비회원 차량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현대차 울산공장도 생산차량을 철도를 이용해 옮기거나 차량 1대씩 개별 탁송하는 방법으로 탁송업무의 차질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현대 카캐리어분회는 최근 경유 등 기름값 인상으로 인해 차량 운행에 따른 비용도 급증했다며 운송료 35% 이상 인상, 기름값 연동제(기름값 인상시 운송료도 인상) 실시 등을 요구해왔다.
분회측은 사용자측이 제시한 매월 유류비 50만원 지원안에 대해 수용하기 어렵다며 운송거부를 결정했다.
분회는 글로비스의 협력업체인 해피로, 랜드식스, 현창, 진양, 현진 등 5개사에 소속된 지입차주 회원 9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비회원, 직영까지 포함하면 160여명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