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채권시장은 지난주말 유가가 다시 폭등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데 대해 부담을 느끼면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날 실시된 1.57조원의 5년만기 국고채입찰과 4조원의 통안증권 입찰도 부담을 주고 있다.
유가가 얼마나 오를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이라 장기투자기관들도 매수 타이밍을 늦추며 관망하는 분위기다.
금리가 그동안 많이 올라 가격메릿은 생겼지만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가 진정돼야만 매수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시장은 보고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이 "고유가 상황에 맞게 금리와 환율을 운용하겠다"고 밝혀 정부의 정책은 당분간 경기 보다는 물가에 더 초점을 맞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오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고 코멘트도 경기보다 물가에 더 무게를 둘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물가와 경기를 균형있게 볼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분할매수를 할 수도 있지만 대외환경이 불확실하고 시장심리가 불안정해 단기적으로는 리스크관리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견해가 많은 듯하다.
9일 오전장 후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8-3호)는 전일보다 0.06%포인트 오른 5.54%,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8-1호)는 0.06%포인트 상승한 5.66%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비 20틱 급락한 106.42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