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미국 실업률이 급등한데가 국제유가가 폭등하면서 미국 증시가 15개월여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 안전자산으로 도피가 유발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0.13%포인트 하락한 3.91%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변화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12%포인트 내린 2.38%로 거래를 마감했다.
고용보고서 발표 직전까지 10년물 수익률은 4.05%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장중 3.90%까지 하락했다.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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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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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일 1.84(+0.00). 2.45(+0.05). 3.26(+0.07). 3.98(+0.08). 4.70(+0.08)
05일 1.85(+0.01). 2.50(+0.05). 3.33(+0.07). 4.04(+0.06). 4.73(+0.03)
06일 1.83(-0.02). 2.38(-0.12). 3.18(-0.15). 3.91(-0.13). 4.6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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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목요일까지만 해도 소매업체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자 실망감을 보였던 국채 시장은 대형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들이 최고 신용등급에서 밀려난 것에 주목하는 중이었다.
주말 개장전 발표된 5월 고용보고서 결과는 이런 시장에 강한 매수세를 촉발했다. 실업률이 5.5%로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한 것은 당초 5.1% 정도를 예상하던 시장에 놀라움을 안겨줬다. 한달 실업률 상승 폭으로는 22년만에 최대 폭.
일자리 감소 폭은 4만 9000개 정도로 당초 6만개 내외를 예상하던 시장의 관측보다는 양호했지만 4월보다 큰 폭의 일자리 수 감소세가 기록된 점에는 변함이 없는 결과.
이 지표 결과에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80%까지 반영하던 금리선물 시장은 갑작스럽게 그 가능성이 반반 정도에 그친다는 쪽으로 후퇴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연내 금리인상 기대감이 과도한 것이었다는 '벌써부터 얘기하고 싶었던' 의견을 본격적으로 내놓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아직 금리인하 사이클이 완전히 닫히지 않았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이날 국채 시장으로의 안전도피를 유발한 것은 국제유가가 폭등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 주식시장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일자리 감소와 실업률 급등에 따른 달러 약세, 투기, 애널리스트의 낙관론, 지정학적 우려 등이 겹치면서 무려 10.75달러, 8.8% 폭등한 배럴당 138.54달러를 기록했다. 하루만에 상승폭으로는 25년 거래사상 최대 폭이었다.
실업률과 유가 급등에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94.64포인트, 3.1% 하락한 1만 2209.81을 기록했다. 2007년 2월 27일 이래 최대 일일 낙폭이며, 30개 구성종목 모두 하락했다. 주간으로 지수는 3.5% 하락했다.
채권전문가들은 "고용보고서 결과가 다시 시장에 현실 감각을 되돌려 놓았다"며, "그 동안 경기 회복 시나리오를 너무 낙관하고 금리가 금방이라도 인상될 것처럼 보던 시장의 포지션이 매도 쪽으로 너무 쏠렸다가 이제는 릴리프 랠리에 나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10년 금리가 4%를 상회할 경우 좋은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