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애널리스트는 "6월 주식시장은 유가와 인플레이션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며 "유가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유가가 어디까지 오를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또한 "경기둔화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증시 주변 여건도 비우호적"이라며 "금통위와 FOMC에서 인플레 우려로 기준금리 동결 기능성이 높고 국내 경기선행지수도 적어도 3분기 초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미국 금융주의 실적 발표를 전후로 다시 실적 부진 우려가 부각되며 위험회피 성향이 높아질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현 인플레이션 강화 국면에서 소재 및 경기방어적 업종이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6월 코스피 밴드로 1750~1870을 제시했다.
-유가 급등의 영향
3월 하순 이후 전개된 주가 상승세는 유가 급등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국제유가는 연초 이후 40% 가까이 상승하며 130달러를 넘어서며 하반기 경기회복에 최대 위협 요인이 되고있다. 유가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유가가 어디까지 오를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현재 유가 수준 (전년동기대비 100% 이상 상승) 만으로도 인플레이션 압력을 자극하고, 소비를 위축시키는 임계치에 도달했다. 유가와 인플레이션이 6월 주식시장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가격이 오르면 수요는 줄어든다. 수요 감소는 가격 하락을 가져올 수 있어, 유가 상승의 한계 수준이 멀지 않았다. 원유 수요의 가격 탄력도는 국제유가 100 달러 이상에서 크게 높아진다.
-비우호적인 증시 여건
경기둔화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증시 주변 여건도 비우호적이다. 한국은행의 금통위와 미국 FOMC 등 통화정책을 결정할 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나,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하여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으며, 주식시장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지 여부를 확신하기 힘들다.
하락 중인 우리나라 선행지수는 적어도 3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경기 둔화에 대한 부담이 주식시장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금융주의 실적 발표를 전후로 다시 실적 부진 우려가 부각되며 위험회피 성향이 높아질 가능성도 남아있다.
-신중한 시장 접근 요망
국제유가의 상승은 해당월 보다는 다음 달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사례가 많았다.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진정된다고 하더라도 주식시장이 곧 바로 상승 탄력을 회복하기는 힘들 것이다. 또한 유가 이외의 변수들도 주식시장의 상승 동력이 되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하면, 6월 주식시장은 지지선을 확인한 이후 대응하는 신중한 시장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중장기 이동평균선이 결집되어 있는 1750선에서의 지지선 형성은 가능할 것이다. 현 인플레이션 강화 국면에서 소재 및 경기방어적 업종이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스피지수의 예상변동 범위는 1750~1870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