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신치(Robert Sinche) 뱅크오브아메리카 수석글로벌 외환전략가 등 상당수 뉴욕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달러/유로가 1.55달러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잦아들면서 레인지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놓기 시작했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이번주 달러/유로가 1.5350달러~1.5550달러 사이에서, 엔/달러의 경우 103.50엔~105.50엔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는 19일 14시 28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그동한 가정했던 전제들이 반드시 생각대로 작동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최근 변화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특히 미국, 유럽과 일본 등 이른바 G3 국가를 중심으로 주요국 경제와 금융시장이 최근 금융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또 앞으로 경기 전망과 흐름은 어떠한지가 관건이다.
특히 영국 경기가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로존 경제 전망도 다소 흔들리는 중이다. 이른바 상품통화 역시 유가과 주식 사이의 상관관계가 이전과는 달리 풀어지면서 지속적인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신치 전략가는 "커다란 셰마(thema)에 기초한 방향 설정에서 벗어나 개별 통화들의 실제 상황과 쟁점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으로 항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던 호주달러화와 키위달러가 최근에는 서로 반대방향의 움직임을 보이는 실정이다.
더구나 미국 증시 움직임과 엔/달러는 깊은 상관 관계를 보여왔지만, 최근에는 신뢰하기 힘든 구도로 지목된다. 엔/달러는 최근 미국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승이 제한된 모습이다.
유가와 유로화의 상관관계는 또 어떤가.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국제유가에도 불구하고 유로화가 받은 수혜는 미미하다. 달러/유로는 최근 기록한 1.60달러 선의 역사적 고점 이후 더이상 상승을 거부하는 중이다.
BNP파리바의 외환분석가들은 "이 같은 최근 변화는 이제껏 유지되던 견고한 상관관계가 무너질 조심을 보여주며, 앞으로 외환시장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