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최근 펀더멘털를 살펴보면 앞으로 은 선물은 하락 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 전했다.
이 같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은 이미 은 생산량이 급증한데다, 경기침체로 인해 수요는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 시장전문가들은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은 시세가 지금 수준을 유지하기는 힘들지 않을까하는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올해 3월들어 은 선물 가격은 연초와 비교해 40% 정도 급등한 온스당 20달러 선을 기록했다. 27년래 최고 수준이었다. 그래서인지 은 선물은 이내 다른 상품 가격과 함께 조정 양상을 통해 곧바로 20%정도 상승분을 반납했다.
16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은선물 7월물은 전일대비 28.0센트 오른 16.9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번주에 0.3%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올초와 비교하면 14% 정도 상승한 수준이다.
금 선물 가격이 올해들어 7.7% 상승한 것과 비교할 때 은 선물 투자는 2배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는 셈이며,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3월 투매 양상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은 매수에 관심을 보여왔다.
실제로 세계 최대 은 시세 연동형 상장지수펀드(ETF)인 'iShares Silver Trust'는 3월 이후에도 은 보유량을 11.7%로 늘렸다. 그러나 세계 최대 금 시세 연동형 ETF인 'StreetTracks Gold Shares'는 3월이후 금보유량을 12% 줄이는 엇갈린 행보를 드러냈다.
하지만 최근 인기를 지속했던 은 선물 가격이 이제는 가격 상승에 따른 은 생산량 증가와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감소로 인해 내리막길을 걸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문은 작년 은 시세 상승으로 인해 새로운 은광들이 개발됐고 올들어 생산량이 6.5%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3.6% 증가율과 비교할 때 대단히 빠른 증가율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미국의 경기침체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클레이캐피탈 시장전문가는 올해 수요가 0.5% 줄어들 것이고, 이로인해 평균가격이 15.20달러선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에는 금 선물 시세 역시 하락 추세여서, 이 또한 은 선물 시장에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