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의 긴급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기업은행 김성순 차장, 부산은행 최근환 차장, 한국HSBC은행 이주호 상무, 미쯔비시도쿄UFJ 정인우 팀장, KB선물 이탁구 이코노미스트 등 5명의 외환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외환딜러-이코노미스트 그룹 내 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026.00~1066.00원 전망
- 예측 저점: 최저 1010.00원, 최고 1040.00원 전망
- 예측 고점: 최저 1060.00원, 최고 1080.00원 전망
▷ 기업은행 김성순 차장
: 원/달러 환율 1030.00~1070.00원 전망
현재 전고점인 1032.00원을 돌파한 이후 급등세를 탔고 당분간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외환당국의 개입이 없이는 상승세를 제어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국제유가 급등과 기존의 투신사들의 환매등 헤지물량도 고려해야할 시점이다. 중공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네고 물량은 뒤로 물러나 있는 상황인데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환율 레벨이 올라가고 있어 네고는 다소 주춤하다. 시장마인드도 롱이 앞도적이다. 실수요가 받쳐주고 있는 상황이라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는 않을 것이다.
▷ 부산은행 최근환 차장
: 원/달러 환율 1010.00~1060.00원 전망
일단은 전고점 돌파와 함께 환율은 지난 2년 6개월 전 급등 상황으로 돌아가 있어 이는 기술적 저항대가 별로 없음을 의미한다. 일단은 1060원선을 저항대로 봐야할 것으로 보이고 현재 환율 움직임은 경상수지 적자와 국제유가 급등이라는 2가지 재료가 환율을 가파르게 끌어올리는 상황이다. 국제유가가 안정세로 간다면 환율은 조금 아래쪽으로 안정될 수는 있다. 중공업체를 중심으로 한 네고 등은 적지않은 물량으로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는 환율 조정 재료로 역할을 할 수는 있다.
▷ 한국HSBC은행 이주호 상무
: 원/달러 환율 1030.00~1060.00원 전망
올들어 미국이 서브프라임 부실에 따른 경제 및 금융 불안에 더해 국내 경상수지 적자 전환 등 외환수급 상황이 크게 바뀌면서 1000원대 네자리수 시대를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원/달러 환율 전망을 1060원까지는 고점이 상향될 것으로 봤는데, 생각보다 빨리 온 것 같다. 지난 2004년 당시 중공업 선물환 급증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에 따른 환율 폭락기와 역전된 상황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 외환시장의 구조변화에 따른 충격(Structural Shock)으로 인식된다. 조선중공업 등 수출업체들의 경우 선물환이나 통화옵션을 통해 매도헤지를 이미 한 상태이나, 정유사 등 수입업체들의 경우 매수헤지를 하지 않은 상태여서, 최근 국제유가 급등과 더불어 미헤지분에 대한 매수헤지 또는 선취매수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이른바 수출입업체간 ‘리드 앤 래그(lead & lag)가 역전된 상황이다. 아울러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 역시 미국의 부실사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국내 경기하강이나 물가급등 등 펀더멘탈 약화를 우려한 상황에서, 포트폴리오 조정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볼 필요가 있다.
▷ 미쯔비시UFJ 정인우 팀장
: 원/달러 환율 1040.00~1060.00원 전망
국제유가 급등과 금리동결 분위기 속에서 환율이 예상외로 20원 이상 폭등하며 1050원에 육박했다. 특히 정유사들을 중심으로 결제수요가 급증했으며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 관련 달러매수도 매수를 집중시키는 역할을 했다. 또 환율이 다시 급등하면서 투신자산운용사들의 선물 및 선물환 매수도 합세되고, 유학 송금 및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개인들 역시 달러 선취매수에 나서는 등 광범위한 매수기반이 형성되고 있는 분위기다. 조선 중공업체들의 해외수주를 바탕으로 헤지매도에 나섰으나 강화된 매수세를 꺾기는 힘든 상황이다. 2004년 중공업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따른 달러공급 급증 때와 정반대 현상이 빚어지는 것 같다. 일단 1060원대 매물 저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여름철까지는 1100원대까지 상승 가능성을 둬야하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형성되고 있다. 일단 달러수요-매수우위 장세를 추종하면서 밀릴 때 저가 분할 매수쪽으로 전략을 잡는 게 맞을 것 같다. 다만 외환당국의 달러매도개입이 다시 빚어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만 정부 당국이 물가상승을 대외요인에 따른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환율 폭등이 패닉상황을 빚어내 실제 달러매도개입에 나설 경우를 제외한다면, 상향쪽 시각을 가지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 KB선물 이탁구 과장
: 원/달러 환율 1020.00~1080.00원 전망
현재의 환율 상승에는 정부의 환율 상승 용인 베이스가 깔려있다. 국제유가 급등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달러 수요 우위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동안 조선업체들의 과도한 선물환 매도 등으로 급격하게 절상됐던 원화가 이제는 달러 매수 요인 등이 불거지면서 환율 상승요인으로 한꺼번에 분출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투신권의 경우도 헤지가 과도하게 이뤄져 이 또한 현재 환율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수급상 매수 요인이 우위에 서 있기 때문에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