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전일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실적 악화 전망에 따라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정적인 영향은 예상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나스닥선물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시장 또한 과열을 식히고 가는 측면이 있어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
6.5조원으로 연중 최고치에 달한 매수차익잔고은 부담이다. 미국시장에 연동된 매매를 보이는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선 상황에서 프로그램이 크게 출회될 경우 시장으로선 상당한 부담.
한편 중국증시가 단기바닥권이란 인식이 강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코멘트.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연구원
미국시장이 실적악화와 고유가로 밀렸지만 최근 상승에 따른 조정성격이 짙다. 따라서 국내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다. 국내 코스피는 어제에 이어 10포인트 내외의 소폭 조정이 예상된다.
미국의 휴대폰용 반도체 제조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실적악화로 반도체 하락폭이 컸는데 이것이 국내 반도체주에 크진 않지만 다소 부정적 영향은 미칠 것이다.
하지만 현재 나스닥선물이 오르고 있고, 오늘 발표되는 미국기업 실적 기대감을 감안하면 시장을 나쁘게만 볼 필요는 없다. 금일 실적발표 기업으로는 애플, 암박, 무디스, 퀠컴, 아마존닷컴 등이 있다.
중국시장도 주목할 부분. 어제 2900선까지 찍었다 3000선을 회복한 가운데 단기바닥권이란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대우증권 안병국 투자정보파트장
미국증시 하락으로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경계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800선에서 매물대가 두터운 것도 감안해야 한다.
문제는 조정시 저가매수가 어느쪽으로 통해 들어오느냐인데 일단 전일엔 외국인 매수세가 유지됐고 개인도 매수세를 보인 점이 긍정적이다.
부담요인은 매수차익잔고가 6.5조원으로 연중 최고치로 올라가 있다는 것. 이를 받아낼만한 매수세가 누가 있을까가 고민이다. 미국이 빠진 상황에서 프로그램이 출회된다면 시장에 상당한 부담이기 때문. 업종별로는 실적모멘텀이 큰 IT업종과 자동차쪽이 긍정적이다.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투자전략팀장
기술적으로 1800선에 턱걸이했다 다소 밀렸는데 조금 더 조정이 예상된다. 하루에 다 빠지는건 아니지만 1750까지 재차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많은 편. 외국인도 매도기조를 보일 가능성 있다.
다만 미국시장의 경우 쉬어간다는 차원으로 보면 된다. 즉 과열을 식힌다는 해석이 유효하다.
유가 오르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지수는 부담이지만 반대급부도 있다. 동양제철화학 등 대체에너지쪽이 단기적으로 관심이다.
고유가 문제도 기름이 없어서가 아니라 약달러와 수급이 꼬이면서 올라간 측면이 있다. 5월경이면 완화될 것으로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