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와 국제유가 고공행진 부담에도 불구하고, 이날은 이들 요인이 실물 경기에 줄 부담이 좀 더 우려됐다. 주택매매 감소세와 실적전망 악재 속 주가가 하락한 반사익도 컸다.
그러나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가 변모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이날도 상승하며 연방기금금리(FFR)와의 격차를 크게 좁혔다.
연방기금금리 대비로 상대수준을 보자면 2년물 금리는 2년래 최고치에 이르렀다. 시장 일각에서는 다음주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도 일부 반영하기 시작했다.
(단위: %)
---------------------------------------------------------
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
21일 1.30(-0.05). 2.17(+0.03). 2.94(+0.04). 3.73(+0.02). 4.49(+0.00)
22일 1.27(-0.03). 2.19(+0.02). 2.94(+0.00). 3.69(-0.04). 4.45(-0.04)
---------------------------------------------------------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채권 전문가들은 2년물 금리가 홀로 오른데 대해 "수익률곡선의 전반부가 과대평가됐다고 판단한 시장에서의 포지션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이 과정에서 2년/10년 스프레드는 1.5%포인트 수준까지 좁아졌다. 1월말 이후 최저수준이다.
이안 린젠(Ian Lyngen) RBS그리니치캐피털 소속 금리전략가는 "주가가 하락한데다 연준의 인하 사이클이 종료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누구도 단기물 쪽으로는 매수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다음주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18% 반영했다.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82% 반영 중인 것이다. 한달 전만해도 0.50%포인트 인하 가능성이 더 크게 반영됐다.
시장에서는 2% 선에서 금리인하가 멈출 것이란 기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때문에 일부 채권전문가들은 1.75%까지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2년물 국채 매수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판단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이날 실시된 80억 달러 규모 5년물 TIPS 입찰은 0.745%에 낙찰되어 당초 시장의 예상 금리보다 낮았다. 응찰률은 2.22배로 최근 7차례 평균치 2.08배보다 높았다. 시장의 인플레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5년물 일반 국채와 물가연동 국채 사이의 스프레드는 2.27%포인트. 이 스프레드는 향후 5년간 시장이 예상하는 인플레율이라고 할 수 있다.
중단기물이 약세를 보인 배경에는 수요일과 목요일 각각 대규모 2년물 및 5년물 정례 입찰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 이 같은 물량 공급을 말끔히 소화해야 하는 부담이 추가됐다.
3월 기존주택매매는 연율 493만호 수준으로 2% 감소했는데, 예상범위에 드는 결과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