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제조업지수가 예상외 개선된 것과 예상치를 웃돈 주요기업 실적 결과 그리고 국제유가 최고치 상승의 배후에 깃든 경기회복 낙관심리도 작동했다. 전날까지 연일 하락한 이후 자율적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기도 쉬운 상태였다.
다만 장 마감후 나오는 인텔 실적을 기다려보자는 관망심리와, 유가 상승에 따라 항공업종주가 일제히 급락한 것은 부담이었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1.1%로 당초 예상치의 두배에 달했지만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이었다.
대신 물가 변화에 민감한 미국 재무증권 수익률은 크게 상승했다. 이날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3.60%로 전일대비 0.09%포인트 상승했다. 주가가 상승한 것은 후반 금리 상승 폭 확대 배경으로 작용했다.
지표 강세 속에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판단한 뉴욕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주요통화 대비로 강세를 기록했다.
금리선물시장은 4월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0.50%포인트 인하될 가능성을 불과 26% 정도만 반영하기 시작했다. 월요일까지만 해도 42%의 가능성을 엿보는 중이었다.
달러 강세 속에서도 국제유가는 2% 가까이 오른 113.79달러로 마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멕시코만의 석유수출항 세 곳이 폐쇄되었다는 소식과 중국의 1/4분기 석유 수입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7배난 증가했다는 발표가 시장을 자극했다. 또 미국 인플레 우려도 헤지 수요를 불러일으키는 재료가 됐다.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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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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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2,362.47... +60.41 (+0.49%)
나스닥..... 2,286.04... +10.22 (+0.45%)
S&P500..... 1,334.43... +6.11 (+0.46%)
러셀2000...... 692.06... +5.99 (+0.87%)
SOX............ 351.84... -0.72 (-0.20%)
유가(WTI)..... 113.79... +2.03 (+1.81%)
달러화지수..... 72.07... +0.22 (+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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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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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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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1.08(-0.11). 1.76(+0.02). 2.60(+0.03). 3.51(+0.04). 4.35(+0.05)
15일 1.14(+0.06). 1.86(+0.10). 2.69(+0.09). 3.60(+0.09). 4.4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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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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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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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1.5830.... 101.08.... 160.03.... 1.9781.... 0.9988.... 92.64
15일 1.5800.... 101.86.... 160.97.... 1.9628.... 1.0059.... 9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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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뉴욕시장의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60.41포인트, 0.5% 상승한 1만 2362.47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약세로 전환했다가 재차 상승했다.
나스닥지수가 10.22포인트, 0.5% 상승한 2286.04를, S&P500지수도 6.11포인트, 역시 0.5% 오른 1334.43을 각각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보험, 은행 등 금융업종과 상품, 에너지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한 반면, 항공, 바이오테크, 헬스케어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업종지수도 소폭 하락했다.
뉴욕 연방은행이 발표한 4월 제조업지수는 +0.63으로 지난 달 -22.2에 비해 대폭 개선됐다. 당초 시장은 -16포인트 내외로 소폭 개선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경기 확장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선(0)을 돌파했다.
3월 생산자물가가 급등하기는 했지만,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지수는 0.2% 상승하는데 그쳤기 때문에 시장에 미친 충격은 없었다.
존슨앤존슨(J&J), US뱅코프 등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발표된 것도 호재였다. 특히 US뱅코프의 실적 결과는 씨티그룹, JP모간체이스 등 실적 발표를 앞둔 일부 금융주의 매수세를 불러일으켰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마크 페이도 전략가는 이날 장세를 보면서 "투자자들의 낙관심리가 다소 회복되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실적 결과가 중요한데, 예상보다 크게 나쁜 결과만 없다면 시장 여건이 상당히 좋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제프리즈의 시장 전략가 아트 호건도 "이번 어닝시즌에서는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 같다"며, "최근 발표한 대형기업들의 실적에서 임계점을 지날 정도의 악재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톰슨파이낸셜의 집계에 따르면 1/4분기 S&P500기업들의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것은 애널리스트들이 향후 실적 개선 전망을 너무 낙관적으로 잡고 있다는 것이다.
장 마감 후 인텔의 발표는 1/4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12% 감소해 실망스러웠으나 2/4분기 실적 전망은 기대했던 것보다 좋게 내놓았다. 정규장에서 1% 상승했던 인텔의 주가는 장 마감 후 거래에서 6% 이상 급등했다.
1/4분기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워싱턴뮤추얼은 일부 주주들의 비난에 직면한 메어리 퓨즈 이사가 사임한다고 밝혔다. 정규장에서 3% 올랐던 회사 주가는 마감 후 거래에서 보합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실적을 발표한 업체들 중에서 스테이트스트리트는 순익이 69% 급등했다고 밝혔지만, 회사가 보유한 자산의 신용 손실 위험이 드러나면서 주가는 10% 폭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