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라크 석유부는 한국가스공사(컨소시엄) 등 35개 에너지 기업이 이라크 원유 천연가스 개발사업 참여 입찰을 위한 자격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라크 중앙 정부의 승인을 얻지 않고 쿠르드 자치정부와 먼저 유전개발 계약을 맺은 한국석유공사와 SK에너지는 이번 입찰에서 탈랐했다.
이라크 석유부는 "그동안 이라크 중앙 정부의 승인 없는 외국 기업의 유전개발 계약은 원천 무효"라며 "향후 이라크 자원 개발 과정에서 배제시킬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이라크 석유부는 "한국가스공사 등 전 세계 에너지 기업 35곳이 이라크 자원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며 "한국기업으로는 한국가스공사가 유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신청서를 받기 시작한 이라크 자원 개발 입찰에는 전 세계 120개 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라크 석유부가 발표한 합격자 명단에는 셰브론, 엑손 모빌 등 미국 기업이 7곳과 BP 등 영국 기업 3곳이 포함됐다.
이라크 석유부는 "이들 35개 기업에 속하지 않은 다른 기업이 제출한 자료를 재검토, 적격 기업을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