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전일 분기사상 최고의 영업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5%가까이 급락세를 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실적발표 이전까지 불안한 주식시장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실적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정작 사상최고의 영업실적 결과를 내놓은 뒤 주가는 오히려 곤두박질을 치고 있는 형국.
시장 전문가들은 LG디스플레이의 이러한 급락배경에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진단하고 있다.
일단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가 올 2/4분기 이후 이익 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란 우려감과 함께 실적발표 뒤 미국에 상장된 LG디스플레이의 DR이 4% 하락해 고점이라는 인식도 한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필립스가 TV부분을 일본 후나이 전자에 넘기리로 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으며 필립스의 북미시장 철수로 물량 감소 우려도 주가하락을 이끈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미국시장에서 소니의 TV세트 가격인하 우려가 극심하지만 LG디스플레이가 현재 특별한 대응책 없다는 인식도 주가하락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LG디스플레이가 내년 공급과잉 없다고 밝혔으나 NDR(투자설명회)에서 일부 인정했다는 소식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 밖에도 LG디스플레이의 지분을 보유중인 필립스의 오버행(잠재적 물량부담)이슈도 진행형이라는 점과 추가상승 때 CB 매물 부담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관련 강윤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급락 원인은 내년 공급 과잉 가능성과 2/4분기 북미 TV 시장 가격 경쟁 심화 우려감, 필립스와 LG전자의 지분 매각 가능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IT 패널 수급이 여전히 타이트하고 재고수준이 낮아 경기 급락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수익성 높은 IT 패널 출하량 확대와 원가절감 지속으로 2/4분기와 3/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