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하락하던 미국 증시가 반등했고, 미국 신용시장의 위기가 종결되고 있다는 신호가 제기됐다.
골드만삭스의 블랭크페인 최고경영자는 "내 생각으로는 신용 위기가 끝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실시한 채권공급 입찰에서 당초 예정한 500억 달러 규모에 입찰이 미달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60억 달러 규모의 10년물 물가연동국채 입찰 역시 예상보다 높은 낙찰금리가 기록됐다.
채권전문가들은 시장의 두려움이 아직 남아있지만 이전과 비교할 때는 상당히 줄어들고 있으며, 무엇보다 재무증권 가치가 너무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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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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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일 1.30(-0.08). 1.77(-0.10). 2.60(-0.12). 3.48(-0.08). 4.32(-0.06)
10일 1.23(-0.07). 1.84(+0.07). 2.68(+0.08). 3.54(+0.06). 4.3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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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연준이 실시한 28일짜리 기간증권대출프로그램(TSLF)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불과 0.68배에 그쳤다. 이전 두 차례의 750억 달러 및 250억 달러 규모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1배를 넘었다.
이 같은 결과는 전반적인 금융시스템 위기가 명백히 줄어들고 있는 신호로 평가됐다.
토니 크레센치(Tony Crescenzi) 밀러타박 수석채권전략가는 "이번 결과는 딜러들이 당장 유동성이 급히 필요하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일시적인 것일지라도 대단히 긍정적인 신호"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 같은 상황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국채 금리 하락 여지는 남아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케빈 기디스(Kevin Giddis) 모간키간(Morgan Keegan) 채권담당 이사는 "신용 위기과 관련해서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최악의 사태가 지났다고 판단하는 시점에도 그로 인해 발생하는 경기침체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은 월마트가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하면서 미국 증시가 반등한 것은 분명히 국채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장 초반 나온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도 채권시장에는 부담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