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유가, 물가 우려 등으로 하락세
- 소비자평가지수도 지속 하락세
[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소비자기대지수가 12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을 하회했다. 지난 해 3월 97.8 이후 처음이다.
소비자평가지수도 지난해 11월 90선 아래로 떨어진 이후 5개월 연속 90을 밑돌고 있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 전망조사’에 따르면 소비자기대지수는 99.7로 전월의 103.1보다 3.4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기대지수가 기준치 100을 넘는다는 것은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등에 대해 지금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부정적으로 보는 가구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1~2월 상승세를 보이던 소비자기대지수는 3월 하락 전환했지만 4월 기준치 100을 넘으며 올해 2월까지 11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상회했으나 3월 다시 100을 밑돌았다.
계절조정 소비자기대지수는 98.0으로 전월(101.1)보다 3.1포인트 떨어지며 10개월만에 100을 하회했다.
통계청 경제통계국 김영노 과장은 “소비자기대지수 하락은 대내외 여건 악화에 따른 경기기대지수의 큰 폭 하락에 원인이 있었다”며 “향후 경기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는 응답자의 68.7%가 유가 등 물가를 지목했다”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92.1로 전월(100.1)보다 8.0포인트 하락하며 4개월만에 100을 하회하며 전체 소비자기대지수의 하락을 견인했다.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도 2.2포인트 떨어져 99.2를 기록했다.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지수는 전월과 같은 107.7을 기록했다.
소득계층별 지수를 살펴보면 전소득 계층에서 전월에 비해 하락했으며 고소득층일수록 지수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연령대별 소비자기대지수는 모든 연령대에서 전월에 비해 하락했으며 40대가 전월에 비해 7.3포인트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소비자평가지수도 전월보다 5.4포인트 떨어진 76.4를 기록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90대를 밑돌았다.
지난 2002년 9월 이후 기준치 100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여전하다.
소비자 평가지수는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 생활 형편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경기에 대한 평가지수도 전월보다 8.6포인트 떨어진 66.6을 기록해 하락세를 나타냈고 생활형편에 대한 평가지수도 2.1포인트 떨어져 86.2를 기록했다.
한편 통계청은 이번 발표에서 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를 함께 인용했다.미국의 경우도 전월보다 11.9포인트 하락한 64.5를 기록해 지난해 12월 반등 이후 3개월째 하락추세에 있으며, 지수 수준도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5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