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금융시장의 신용 불안 감소로 인해 일방적인 엔 강세나 달러 약세에는 제동이 걸리고 있다는 데에는 의견이 일치한 가운데, 이번 주 환율 변화의 주된 동력은 주말 G7 회담에 대한 '관측' 내지 '기대'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 기사는 6일 오후 10시47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외환 분석가들이 제출한 이번 주 엔/달러 예상 매매레인지가 98엔~102엔 선으로 제시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주 예상범위에서 하단이 1엔 , 상단이 1엔 각각 상향 조정된 셈이다.
일단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가 3개월 연속 급격한 일자리 감소세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미국 경기 침체 우려는 좀 더 강화됐다. 이 때문에 주중 발표될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 내용이 주목되며, 미국에 대한 분석 만이 아니라 유럽이나 여타 세계경제에 대한 평가가 중요하다.
이번 주 일본은행(BOJ) 총재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이럴 경우 시장의 단기적인 안도감이 엔 매수세를 권하게 될지 주목된다.
BOJ의 이번 주 정책 결정은 금리동결 관측이 대세를 이루지만, 3월 단칸지수가 크게 약화된 이상 어떤 경기 판단을 내놓는지가 중요하다. 4월말 회의에서 제출될 반기 경제 및 물가전망 보고서와 향후 통화정책 행보와 직결되는 문제다.
목요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가 각각 정책회의를 개최하며, ECB는 금리동결 관측이 우세하나 BOE는 0.25%포인트 금리인하 전망이 형성되어 있다.
일본 증시가 최근 3주 연속 상승하면서 1만 3000선을 회복한 것은 주목되지만, 이번 주에는 이 회복한 1만 3000엔을 둘러싼 매매공방이 볼거리다. 일본도 이번 달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실적 시즌이 있기 때문에 당분간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2월 핵심기계수주는 전월대비 감소세가 예상되고 있는데, 이것이 단칸서베이의 설비투자 감소 전망과 결부되어 해석된다면 시장 영향력이 다소 커질 가능성도 있다.
미국의 경우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이번 주에는 주택 매매계약지수가 발표되어 주목받는다. 무역수지와 소매업체 동일점포 매출실적도 중요하다.
주말 G7회담에 이어 다음 주 나올 주요 거시지표 이벤트와 주요 금융기업들의 실적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도 나오고 있다. 특별한 재료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번 주는 방향성의 기초 다지기 장세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