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일본은행(BOJ)의 발표에 따르면, 1/4분기 소비자 경기판단지수가 전분기대비 17포인트 하락한 -57.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03년 3월 이래 최저치다.
이 같은 소비자 경기판단지수는 BOJ가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3개월마다 실시하며, 경기가 작년보다 나빠졌느냐에 대한 답변이 긍정이면 '플러스' 부정이면 '마이너스'로 산정해 수치화한 확산지수(DI)다.
시장전문가들은 소비자 심리가 물가 급등과 주가 하락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위축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엔 강세, 글로벌 경제 둔화 그리고 일본의 정치적 불안 역시 악재로 꼽았다.
특히 물가가 지난 해보다 올랐느냐는 질문에 85%의 소비자들은 '예'라고 답변했다. 이 같은 비율은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 수준이다.
일본 소비자 경기판단지수는 서브프라임 사태가 발생한 2007년 하반기 이후부터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번 조사는 남녀구별없이 4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2월 8일~3월 7일 사이에 실시됐으며, 2302명이 응답했다고 BOJ는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