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민영화 과정에 적극 참여, 추가 M&A도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2일 "오는 2012년까지 글로벌 50위, 아시아 7위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창립 7돌 및 취임1주년을 기념한 행사에서 "국내 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과도한 국내 편중을 해소하기 위해선 중국 동남아 등 신흥개도국 시장에서 조기에 마켓 리더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이자수익과 국내 수익에 편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해 2012년까지 비이자수익 비중을 50%, 해외 수익 비중을 15% 안팎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그룹수익 중 비이자수익 비중이 26%에 머물고 해외수익 비중 3%에 불과하다"며 "이런 비중들이 40%를 넘는 해외 선도 금융그룹에 비하면 포트폴리오가 매우 편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IB사업의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소매금융 부문에선 소비자금융, 자산운용 및 보험을 그룹 위상에 맞게 시장지위를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B 및 신용카드 사업도 확대해 그룹 수익에 대한 기여도를 높일 방침이다.
그는 또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면 최근 논의중인 정부 보유 금융기관인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의 민영화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추가적인 M&A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박 회장이 누차 제안했고 새 정부 일각에서도 검토되고 있는 우리금융, 기업은행 산업은행을 합친 '메가뱅크'를 감안한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