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투자의견은 보유(HOLD)로 유지했다. 매출 자체가 상승하는 것을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금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기아차가 최악은 이미 지났다"며 "최근의 원화약세는 큰 호재지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으로 변하기 위해서는 주요 모델이 신규 교체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기아차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4조원의 완성차 재고를 보유(연결 기준)했다"며 "적정재고규모는 2조원 정도이므로 추가 2조원 어치의 재고를 떨어내어야 하고 재고의 감소는 연결순부채의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삼성증권의 보고서 요약이다.
■ 원화약세가 기아차를 구원 - 이익은 상향조정하나 HOLD 의견은 유지
당사는 기아차의 올해 영업이익을 100억원에서 3890억원으로, 내년 영업이익은 3700억원에서 4122억원으로 상향조정. 기존의 목표주가 산정방법 (주당 연결 순 tangible 자산에 1배를 적용)을 그대로 적용하여 새로운 목표주가 1만1600원을 제시. 최악은 이미 지난 것으로 판단되며 최근의 원화약세는 동사에는 큰 호재. 그러나 동사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으로 변하기 위해서는 주요모델이 신규 교체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 매출 자체가 상승하는 것을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 환율영향으로 부채증가 부담 역시 감소
동사의 연결순부채는 2006년 5조9000억원에서 2007년에는 8조3000억원으로 증가. 당사의 현재 이익추정 하에서는 동사는 올해 중 7450억원의 자금을 외부에서 조달해야 하고 (이는 기존 추정치 하에서 필요했던 자금 규모인 1조원보다 적은 수준), 내년에는 1660억원을 외부에서 조달해야 함. 이는 2006년과 2007년의 조달규모인 1조2000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준. 동사의 연결부채는 재고수준에 큰 영향을 받고 있음. 동사는 작년 말 기준으로 4조원의 완성차 재고를 보유 (연결 기준). 당사의 판단으로는 적정재고규모는 2조원 정도이며 동사는 추가 2조원 어치의 재고를 떨어내어야 하고 재고의 감소는 연결순부채의 감소로 이어질 것.
■ 1/4분기 영업이익은 흑자 예상, 그러나 환율환산손실로 인해 순손실 기록할 전망
동사는 1/4분기 모기업기준 판매가 7.2% 감소했다고 발표 (내수는 10.7% 증가하였으나 수출이 13% 감소). 내수 ASP는 10% 정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 그 이유는 판매가 저가 모델인 모닝위주로 전개되었기 때문. 따라서 동사의 1/4분기 매출액이 9.7% 감소한 것으로 추정. 그러나 원화약세 (달러 대비 2%, 유로 대비 20%)로 인해 영업이익은 520억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 한편 원화약세로 인해 외화부채에 대한 환산손실이 1700억원으로 추정되어 1/4분기 순손실은 작년 1/4분기의 306억원에서 올해에는 63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