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통신서비스 보고서를 내고 "이동통신 3사의 지난 3월 평균 해지율이 4.5%로 사상최고 수준"이라며 "앞서 1, 2월 해지율 역시 높아 1/4분기 평균 해지율이 3.9%를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3G 출시로 유례없이 치열한 경쟁상황을 보인 지난해 평균 해지율이 3.2% 였음을 감안할 때 경쟁상황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한 것을 의미한다고 홍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사상 유례없는 가입자 유치경쟁으로 이동통신 3사의 1/4분기 실적은 크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홍 애널리스트는 "마케팅비용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인 신규가입자수에 있어 SK텔레콤과 KTF의 1/4분기 숫자가 각각 전분기대비 15%, 28% 증가한 사실에 미루어 이들 회사의 실적이 크게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 3월 해지율 4.5%...사상최대
이동통신 3사의 3월 평균 해지율은 4.5%로 사상최고 수준. 1, 2월 해지율 역시 높아 1분기 평균 해지율은 3.9%를 기록. 3G 출시로 유례없이 치열한 경쟁상황을 보인 작년 평균 해지율이 3.2% 였음을 감안할 때, 경쟁상황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
◆ 1분기 실적 큰 부진 예상
사상 유례없는 가입자 유치경쟁으로 이동통신 3사의 1분기 실적은 크게 부진할 전망. 마케팅비용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인 신규가입자수에 있어 SK텔레콤과 KTF의 1분기 숫자가 각각 전분기대비 15%, 28% 증가한 사실에 미루어, 특히 이들 회사의 실적이 크게 저조할 전망. LG텔레콤의 신규가입자수는 전분기대비 2% 증가.
◆ 2월 ARPU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SK텔레콤을 제외한 KTF, LG텔레콤이 2월 ARPU를 발표하였는데, 2월은 사용일수가 적어 전월대비 하락하였으나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함. 전반적으로 데이터 ARPU가 증가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나, 문자메세지 요금인하와 caller ID 무료화 영향으로 전체 ARPU는 의미있는 증가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
◆ 올해 ARPU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 예상
당사는 이동통신사의 올해 ARPU(가입비 제외)가 전년대비 1~2% 증가하는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추정. 이는 3G 가입자 확대로 인한 무선인터넷 사용 증가로 데이터 ARPU는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caller ID 무료화 및 올해부터 시행된 문자메세지 요금인하, 하반기부터 결합서비스 확대로 인한 매출할인이 데이터 ARPU 증가분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 유선통신사 선호
무선통신사 대비 유선통신사를 선호하는 기존의 견해 유지. 무선통신사에 대해서는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1) 치열한 가입자 경쟁으로 1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2) SKT와 KTF의 의무약정제 도입이 단기적으로는 이동통신 3사의 마케팅비용 집행규모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
◆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매수
유선통신사 중에서 하나로텔레콤을 top pick으로, LG데이콤을 valuation play로 추천. 특히 하나로텔레콤은 당장 4월부터 1) SK텔레콤과의 영업망 공유를 통해 대고객 인지도 향상 및 비용절감이 예상되고, 2) SK텔레콤과의 QPS 결합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작년 하반기 이후 주춤했던 초고속인터넷과 IPTV 가입자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 LG데이콤의 투자포인트는 1) 6월부터 시작될 VoIP 번호이동제로 VoIP와 초고속인터넷 결합서비스 가입자의 빠른 증가가 예상되고, 2) LG파워콤과 연결기준 2008년 EV/EBITDA 3.8배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