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프레드릭 미시킨(Frederic Mishikin) 연준 이사는 "통화정책에 대한 과학적 분석 결과 물가안정 목표는 '범위' 혹은 '안정 판단 지대(comfort zone)'보다는 특정 수치를 성정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햇다.
그는 물가안정 범위 혹은 안정판단 지대는 이 범위 내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떨어지거나 상승할 때 어떤 식으로 정책 당국이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 혼란을 유발하는 등 상당히 많은 단점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구나 범위를 목표로 할 경우 어떤 사태가 물가를 이 안정 범위 밖으로 밀어낼 정도라면 생각보다 큰 경제적 충격 상황을 이끌어 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미시킨 이사는 따라서 "물가안정과 관련해 안심지대를 설정하는 것은 오히려 경제활동의 변동성을 증폭시킬 부정적인 관계를 이끌게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물가안정 목표치를 구체적인 수치로 정확히 설정하는 것이 훨씬 더 이득이 많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경우 정책 당국자들이 시장의 기대수준을 억제할 수 있고, 중앙은행의 정채 결정도 보다 명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성공 경험도 소개했다.
원래 연준은 연간 인플레이션율 1%~2% 정도를 안심지대로 설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범위가 1.5%~2% 정도로 좁은 것이라는 판단이 우세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물가 압력은 이 같은 범위의 상단을 돌파한 상황이고, 따라서 시장에서 연준의 성장과 물가에 대한 태도가 성장을 위해 물가를 포기하는 것이냐는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날 미시킨 연준 이사는 2% 선에서 물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그는 경제전문가들이나 통화정책 담당자들 사이에서는 1%~3% 정도가 최적 인플레율이란 "광범위한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아마도 이는 잠정적으로 물가안정 판단 범위를 확장하는 효과를 낳을 가능성이 있다.
2%를 중심으로 상하 1%포인트 혹은 그 보다 좁은 범위인 0.5%포인트 어느 정도 물가가 벗어나더라도 필요에 따라 용인할 수 있다는 식으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연준이 최근 물가 압력이 생각보다 강력한데도 불구하고 경기 하방 위험을 중심에 두고 금리인하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이 같은 민감한 시기에 물가 안정 목표 이슈를 부각시킨 배경에 관심이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