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가 2월 내구재 판매 부진과 신규주택 판매 지표 저조 등으로 다시 급락하면서 역외NDF 선물환율도 990원대로 급등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가 다시 하락하고 국내 환율 역시 정부의 개입 의지가 피력된 가운데 다시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전날 당국의 달러 매수 실개입 여파와 대외 요인 영향 등이 다시 합세되는 모습이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0분 현재 994.60/90원으로 전날보다 7.90/8.3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993.50원으로 전날보다 7.2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92.00원으로 전날보다 5.20원 상승 출발했고 이후 990원대가 유지되면서 꾸준한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한때 996.60원까지 상승하면서 장중고점을 높이기도 했으나 990원 후반대로 가면서 네자리수 복귀에 대한 경계감은 지속되면서 소폭 밀렸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가운데 1670선 지지를 시험하며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전날 당국의 환율 상승 개입 의사가 뚜렷해진만큼 이 여파가 당분간 이어지면서 980원선을 단기 지지선으로 상승 여지를 탐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사실상 당국의 환율 상승 정책의지가 시장에 꾸준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월말이지만 업체들은 네고 물량 내놓기를 주저하고 있는 모습이 관찰돼 상승 탄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실 네자리수에 대한 경계감은 크게 불거지고 있어 1000원대 돌파는 조금 힘들어 보이고 지금 분위기로는 990원선 지지는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