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외환당국이 8억달러 가량의 달러 매수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6일 국내 외환시장에 따르면, 외환당국의 달러 매수 실개입 오전에 5억달러, 오후 3억달러로 나눠서 진행됐고, 국내 대형은행을 중심으로 개입 영향력이 퍼졌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오전에 5억달러는 외환거래량이 가장 많은 국내 대형은행 두 군데에서 중점적으로 달러 매수 물량으로 들어왔고, 오후 장막판 3억 달러 가량은 시중 딜러들이 매매 도중 은행명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종가관리 차원으로 진행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10.50원 급반등한 986.80원에 마감했으며, 이에 따라 전날 20.90원을 포함해 사흘간 33.70원이나 급락 조정된 시장이 나흘만에 반등하며 다시 980원대 상향 흐름으로 바뀌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사실 실개입이라는 것을 외환 딜러들은 추정만 할 수 있을 뿐이지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면서도 “실제로 당국들이 개입을 하게 되면 매매시 충분히 인지할 수는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정부가 980원에서 1020원 사이로 환율 수준을 맞추려고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물가 상승에 악영향을 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정부는 1020원 부근에서 한번 매도 개입에 나서고 또 오늘 980원 윗선에서 매수 개입을 한 것으로 보면 앞서 말한 레벨을 맞추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