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FOMC는 시장 기대치(100bp 인하)에 다소 못 미친 수준이지만, 기준금리와 재할인율 금리를 각각 75bp 인하했다. 국내외 채권시장에는 다음과 같은 시사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첫째, 시장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친 금리인하였지만,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당초 100bp의 금리인하를 예상했던 시장의 기대치에는 못 미쳤지만, 연준은 성명서에서 '필요시 시의적절한 방법으로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골드만삭스와 리만브라더스가 긍정적인 분기실적을 발표했지만, 최근 신용위기의 근본 원인인 주택시장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고용시장의 둔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FRB의 통화완화 정책 기조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추가 금리인하 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따른 달러 약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준금리가 2.25%로 크게 낮아짐에 따라 추가 금리인하의 여지도 좁아졌다.
셋째, 내외금리차 확대에도 원화 약세로 국내 금리인하 압력은 희석되었지만, 신용경색 우려 완화가 원/달러 환율을 안정시킬 경우 채권시장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된다. 내외금리차 확대에 따른 부작용은 해외자금 유입에 따른 통화강세인데 국내에서는 오히려 원화가 크게 절하되고 있어 금리인하 압력이 희석되고 있다. 다만 최근 글로벌 신용경색에 따른 달러자금 부족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국내금리도 상승했음을 감안하면, 연준의 금리인하로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될 경우 원/달러 환율의 안정을 기대할 수 있어 국내채권시장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