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애널리스트는 이어 "현재와 같은 원화약세국면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원화약세 국면은 일시적이고 이례적인 현상으로 판단, 향후 현재와 같은 현상이 지속된다면 이를 수익추정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5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환율변동은 조선주 어닝에 기본적으로 중립적 뉴스
전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970원을 돌파하는 등 예상과 달리 원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은 조선주에 대한 영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환율 변화가 조선주의 어닝에 미치는 영향은 기본적으로 중립적이다. 수주시점에서부터 향후의 달러 Inflow에 대해 적극적으로 헤지를 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표조정이나 의도적인 부분적 오픈등으로 인해 현재와 같은 원화약세 국면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반면 영업외수지는 외환관련 평가손실로 인해 다소 부정적일 수 있으나 이는 실현손익이 아니라는 측면에서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 한진의 경우 10원 상승시 매출 265억원, 영업이익 160억 증가
다른 조선사들과는 달리 선물환이 아니라 자산-부채관리를 기본적인 환리스크관리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 따라서 매출과 영업이익에 미치는 긍정적효과는 상대적으로 크고, 영업외수지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올해 달러매출액은 조선부문 19.6억 달러, 건설부문 6.9억 달러 등 총 26.5억 달러이다. 따라서 원/달러 환율이 10원 상승하면 동사의 매출은 265억원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약 160억원 증가하게 된다. 당사는 현재 올해 평균환율을 932.5원으로 가정하여 동사 수익추정에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평균환율이 982.5원 수준이 된다면 동사 매출액은 당초 추정치 대비 3.6%, 영업이익은 17.5%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동사의 지난해 말 기준 외화차입금은 총 6.2억 달러, 평균 금리는 약 6.1% 인데 이로 인해 환율이 10원 상승할 경우 약 3.8억원의 이자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6500원 유지
최근의 원화약세 국면을 일시적이고 이례적인 현상으로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아직은 기존의 수익전망에 이를 반영하지 않고 있으나 향후 현재와 같은 원화약세가 지속된다면 이를 수익추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동사에 대한 기존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500원을 유지하고 조선업종 톱픽으로의 추천을 지속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