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가 실제 투자를 축소할 경우, 주가도 긍정적일 전망"이라며 "하이닉스의 추가적인 투자금액 축소는 물론 그 이전에 업황이 좀 더 나쁘거나 회복이 지연되는 것을 전제로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2만9000원을 적정주가로 제시하고 6개월 기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 하이닉스 08년 투자계획 신축적으로 운영
올해 투자계획은 공식적으로 3.6조원 (지난해 4.6조원). 상반기 2조원 하반기 1.6조원. 최근 업황 회복이 늦추어질 경우 투자계획의 변경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 질의에 대해 하이닉스는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것을 밝혔음. 지난해 말 기준 현금 2.0조와 감가상각비 (분기별 6000억원대)를 감안하면 당사의 상반기 영업 손실 추정 7240억원을 감안해도 상반기 투자금액이 변경될 가능성은 낮음.
◆ 끝까지 버티는 선두업체 수혜 예상
하지만, 하반기 회복 전망마저 기대처럼 진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하반기 투자금액의 조정이 불가피한 점이 확인된 것임. 실제 업계 2위 업체의 추가적인 투자금액 축소는 물론 그 이전에 업황이 좀 더 나쁘거나 회복이 지연되는 것을 전제로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임. 하지만, 시사하는 바는, 시간상의 문제이지 공급측면에서의 조절로 종국적으로 업황 회복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마지막까지 버틴 업체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혜가 예상보다 크게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임.
◆ 삼성전자 적정주가 76만원으로 상향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목표 배수를 2.2배 (기존 2.1배)로 높여 적정주가를 76만원 (기존 72만원)으로 상향 함. 한편, 도시바, 엘피다의 경우 각각 플래시 2위, DRAM 3위 업체로 하이닉스의 신축적인 투자 전략에 따라 잠재적인 수혜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해외 투자자의 관심의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인 수준 (도시바 PBR 1.8배, 엘피다 1.1배). 아니러니 하지만 하이닉스가 실제 투자를 축소할 경우, 주가도 긍정적일 전망.
◆ 투자축소시 하이닉스 주가도 긍정적
시장점유율 하락 가능성이 발생하지만 전세계 공급증가율 둔화에 따른 제품 가격 안정 가능성으로 인해 하이닉스 주가에도 긍정적임. 2001년 4분기 하이닉스,마이크론등 감산 결정에 따라 업황 개선되면서 감산한 업체 주가 역시 상승했음. 따라서, 목표배수 1.6배 적용한 2만9000원을 적정주가로 제시하고 6개월 기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함. 단, 당분간 2만2000~2만7000원 매매 관점 접근이 바람직함. 아직 플래시 업황과 신제품 출시 효과를 지켜 봐야하기 때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