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대표이사 김신배)은 앞서 발표한 경쟁 촉진형 가계 통신비 경감방안 시행의 일환으로 내달 3일부터 가족 할인제도인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 예약가입을 시행하고 장기가입고객 망내할인 확대상품인 'T끼리 PLUS할인 제도'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주간 시간대 통화량이 많은 고객들을 위해 'T 표준 요금제'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우선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의 예약가입을 내달 3일부터 실시키로 했다. SK텔레콤은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 출시 시점을 과금시스템 개발기간 등을 감안 오는 4월 1일로 계획 중이나 앞당겨 시행해 달라는 고객들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예약가입을 시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는 별도의 요금부담 없이 가족 등록만 하면 가족 구성원 전체의 가입 연차를 합산한 연수에 따라 모든 등록가족 구성원의 기본료를 동일하게 10~50%까지 할인해주고 등록 가족간 국내음성은 물론 영상통화료를 일괄 50% 할인해주는 제도다.
예약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본인신분증과 3개월 이내에 발행한 가족관계 증명서(또는 주민등록등본) 원본을 지참하고 가까운 SK텔레콤이나 대리점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예약가입 범위는 본인(대표 회선으로 지정)과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 및 형제 자매이며 회선 수는 최대 5회선까지이다.
이와함께 SK텔레콤은 장기가입 고객에 대한 할인 혜택을 최대 80%까지 확대한 'T끼리 PLUS 할인제도'를 내달 3일 출시키로 했다.
기존 'T끼리 T내는 요금'(망내할인 요금제) 가입고객이나 미가입고객이 'T끼리 PLUS 할인제도'를 이용하려면 SK텔레콤 대리점 지점에 방문하거나 고객센터에 전화 또는 T월드(www.tworld.co.kr)를 통해 가입하면 된다.
SK텔레콤은 비할인 시간대 통화량이 많은 고객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T 표준 요금제'도 내달 3일 출시한다.
'T 표준 요금제'는 기본료 1만2000원에 10초당 통화료를 18원으로 단일화 한 것으로 주로 주간시간에 통화가 많은 고객들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요금제라고 SK텔레콤은 전했다.
특히 SK텔레콤은 그간 SK텔레콤의 '일반요금제'가 시간대별 할인과 발신자표시 서비스(CID) 무료 등을 고려할 경우 경쟁사 표준요금제 대비 실질 요금격차가 없음에도 요금체계가 달라 다소 비싼 것으로 인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도 출시 배경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 이순건 마케팅기획본부장은 "이번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예약가입 실시는 가족할인제도에 대한 고객의 높은 관심을 수용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창의적이고 고객 지향적인 요금상품을 제공해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핵가족화 현상 등으로 가족간 왕래뿐 아니라 전화통화도 줄어드는 상황에서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를 계기로 가족간 유대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K텔레콤은 내달 3일부터 25일까지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 예약가입 고객과 내달 3일~31일동안 'T끼리 PLUS 할인제도'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T끼리 누구나 즐기는 피자 만판 커피 만잔 Festival' 을 시행한다.
해당기간 동안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에 가입한 가족 별 대표 회선 고객 중 선착순 1만 명에게 피자 1세트씩 제공하고 'T끼리 PLUS 할인제도'에 가입한 고객 중 선착순 1만 명에게 커피 1잔(스타벅스 카페라떼)씩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