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지수는 미국증시 반등에 장초반 220선을 회복하는 듯 했지만 오후 들어 투자심리가 약화되며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26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0.55포인트, 0.25% 상승한 217.60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105% 수준인 16만1937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240계약 줄어든 9만4356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베이시스는 0.38로 마감됐고 괴리율은 -0.07%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날 현물시장에서 1441억 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선물에서는 2119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1391계약 순매도, 기관은 704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 48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차익 거래는 1043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는 562억원 순매수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선물시장은 최근 모습과는 다르게 외국인 선물매수와 프로그램 간에 디커플링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 베이시스 자체가 상당히 낮은 상황에서 기관의 프로그램 중심 매물출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록 금일 비동조화되는 모습은 보였지만 여전히 외국인 선물매매와 프로그램 영향력은 확대될 전망이다.
부국증권 김민성 연구원은 "선물지수가 미국발 호재로 강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아시아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내부적으로는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과 관련 삼성증권에 대한 특별검사 요구로 투자심리가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이 이틀 연속 선물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시장을 이끄는 데는 역부족이었다"며 "현물에서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지수는 대외 불확실성에 따라 방향성 확인이 어려운 가운데 단기적인 박스권인 210선~220선에 머물러 있는 상태"라며 "외국인 선물매매와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