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뉴욕 증시가 상위 채권보증업체의 최고 신용등급 유지 소식으로 랠리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 아시아 증시도 장 초반 금융주 중심으로 랠리가 전개되는 듯 했다.
하지만 전날 상승세에 이미 호재가 어느 정도 반영된 데다, 이번 재료가 미국 경기 둔화 및 금융 손실 우려에 대한 해소가 아니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점차 관망세로 돌아섰다.
오후들어 앰벡(Ambac)의 30억 달러 구제가 불충분할 것이란 영국 일간지의 보도와 시티그룹(Citigroup)이 지난 해 투자은행 부서의 트레이더들이 하루 만에 1억 달러 넘는 손실을 본 때가 15차례나 된다는 소식이 나왔다.
일본 증시가 오후들어 본격 하락세로 전환한 가운데, 낙폭이 1.5% 넘게 확대되던 중국 증시는 닷새만에 1% 반등한 채 거래를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 (2/26)]
(단위: 포인트, %)
--------------------------------------
지 수 명....... 종 가...... 증 감(변동폭)
--------------------------------------
닛케이225.. 13,824.72... -89.85 (-0.65%)
--------------------------------------
토픽스........ 1,322.32... -8.91 (-0.67%)
--------------------------------------
대만 가권.... 8,307.67... +21.36 (+0.26%)
--------------------------------------
상하이종합.. 4,238.18... +45.65 (+1.09%)
--------------------------------------
상하이B......... 304.96... +1.66 (+0.55%)
--------------------------------------
올오디너리...5,745.80... +46.00 (+0.81%)
--------------------------------------
홍콩 항셍....23,634.10... +364.96 (+1.57%)*
--------------------------------------
* 항셍지수 현지시각 오후 3시 45분 현재
※ 출처: 각 거래소
26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소매주와 전력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급락했다.
오후들어 대형주 위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 인펙스(Inpex)가 4% 하락했고, 애널리스트가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한 KDDI도 5% 넘게 내렸다.
중국 증시는 증권관리감독위원회(CSRC)에서 기업공모를 제한할 것임을 시사하자 상승 출발했지만, 공모와 보호예수물량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듯 장중 한때 1.5% 넘게 반락했다.
지수가 4100선 초반까지 밀리자 저가 매수세로 살아나면서 닷새만에 다소 큰 폭 상승, 4200선이 회복되면서 마감했다.
호주증시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금융주가 반등했고, 대만증시는 상승 마감했지만 오후 한때 하락 전환했다가 간신히 수면 위에서 마감하는 바람에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미국의 추가 금리기대감으로 인해 부동산주가 반등했다. 금융시장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당국의 감세안에 대한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