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손상각 및 신용등급 강등을 비롯해 금융부문의 악재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향후 경기와 물가 전망에서도 부정적인 견해가 여전했다.
이 때문에 금융업종주가 일제히 하락했고, 전날 급등장세를 주도했던 첨단기술주도 투자자들의 위험보유성향이 약화된 것을 반영하듯 이날은 반락 장세를 주도했다.
재무증권 시장은 전날에 이어 '수일률곡선 스티프닝'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모기지관련 헤지매물이 장기국채 금리를 크게 밀어올린 반면 단기물로는 위험도피성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였다.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당장 경기하방 위험을 강조한 버냉키 의장과 폴슨 재무장관의 발언에 주목하며 주요통화 대비로 약세를 보였고, 국제유가는 이와 반대로 경기침체 회피 전망과 수급 우려 속에 2.4% 급등하며 95달러 선을 돌파했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2,376.98 (-175.26, -1.40%)
- 나스닥... 2,332.54 (-41.39, -1.74%)
- S&P500... 1,348.86 (-18.35, -1.34%)
- 러셀2000....705.32 (-16.61, -2.30%)
- SOX........ 353.26 (-10.23, -2.81%)
- 유가(WTI)... 95.46 (+2.19, +2.35%)
- 달러화지수.. 76.15 (-0.24, -0.31%)
※ 출처: WSJ, StockCharts
구분 3개월...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02/13일 2.26(-0.03).. 1.91(-0.01).. 2.73(+0.04).. 3.73(+0.07).. 4.54(+0.08)
02/14일 2.28(+0.02).. 1.89(-0.02).. 2.77(+0.04).. 3.81(+0.08).. 4.64(+0.10)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2/13일 1.4575... 108.16... 157.67... 1.9625... 1.1079... 89.52
02/14일 1.4639... 107.79... 157.86... 1.9688... 1.0974... 90.20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14일 뉴욕 주식시장의 다우지수는 175.26포인트, 1.4% 하락한 1만 2376.98을 기록, 전날 179포인트 상승 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올들어 6.7%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S&P500지수가 18.35포인트, 1.3% 내린 1348.86으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41.39포인트, 1.7% 급락한 2332.54로 거래를 마쳤다. 이들 지수는 올들어 각각 8.1% 및 12%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UBS의 대손상각 소식과 대형은행들의 지방채 입찰에 대한 관심 후퇴 소식은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자극하는 재료였다
나아가 무디스(Moody's)가 채권보증업체 FGIC의 등급을 트리플에이(AAA)에서 6단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도 악재였다. 이로써 FGIC는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최상위등급을 박탈당하는 첫 업체가 됐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95달러 선을 돌파하는 등 상품가격이 랠리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에 부담을 준 가운데, 거시지표 결과는 고용지표가 악화된 반면 무역적자는 크게 감소하는 등 혼조양상을 보였다.
이날 장세를 보면서 주식전문가들은 "은행들이 여전히 재무여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고백하고 있는 상황이고 경기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증시 상승세는 '하락장 속에 일시 전개되는 랠리(bear market rally)'로 봐야 할 듯 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137억 달러 대손 상각 방침을 확인한 UBS의 주가가 8.3% 급락한 가운데, 주요 대형 금융업종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버냉키 의장은 경기하방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며 추가 금리인하의 문을 열어두는 태도를 취했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이 같은 추가 금리인하가 경기를 부양함과 동시에 인플레 압력을 높이는 등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