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사장 "은행·카드 이어 IB·자산운용도 1등 사업자로"
신한금융지주(사장 이인호)는 지난해 4/4분기에만 22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지난해 연간 총 2조3964억원의 이익을 달성했다.
비은행 자회사의 수익기여도도 34%로 확대됐고, 은행의 비이자이익도 40.9%나 늘어난 2조2212억원을 기록했다. 사실상 신한지주의 사상 첫 이익 2조원 돌파를 이끈 셈이다.
그룹 총자산은 275조원으로 전년말보다 27% 늘어났다.
신한지주는 4일 오후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1층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당기순익이 전년도의 1조8327억원 보다 30.8%(5,637억)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4/4분기 중 당기순이익은 2257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56.9%(2985억)줄어들었다.
◆ 일회성 '마이너스'요인 크지만, 비이자 이익 껑충
이는 금융감독원의 충당금 적립기준강화에 따른 신용카드 미사용한도에 대한 충당금으로 2871억원, 은행 기업여신에 대한 충당금으로 1369억원을 적립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은행 희망퇴직에 따른 특별퇴직금 994억원 지급 등 1회성 특수요인이 컸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1회성 특수요인을 제외하면 4분기중 당기 순이익은 약 6545억원으로, 지난해 분기 평균 경상이익 수준인 5500억원을 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또 비은행 부문의 그룹 당기순이익 기여도는 지난해 말 현재 34%로 분석됐다. LG카드 인수를 계기로 비은행부문의 이익비중이 꾸준히 늘어나 이익 기반이 다변화됐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2조5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보다 26.2% 늘어났다.
특히 이자 이익은 9.2%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비이자이익은 40.9%나 늘어난 2조2212억원을 기록했다. 펀드판매 수수료가 2006년도 1575억원에서 2배이상 증가한 3368억원을 기록해, 한몫 톡톡히 해냈다.
또 지난해 LG 카드 주식매각익 3286억원(세후 2,382억), 지주회사 자사주 처분익 2979억원(세후 2,160억, 연결회계시 전액 차감) 등 1회성 특수요인도 있었다.
지난해말 예상 BIS 자기자본 비율은 12.0%로 추정,전 분기보다 0.6%포인트 빠졌다.
지주사 재무담당 김명철 상무는 "후순위채 상환과 매도가능한 증권의 평가손 발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수요인을 제외한 연간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2.26%로 전년도의 2.38% 보다 0.12%포인트 빠졌지만 전분기의 2.25%보다는 다소 높아진 수준이다.
◆ IB·자산운용사 1등사업자로 등극 선언
이날 이인호 사장은 기업설명회를 통해 "자산운용 자회사인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과 SH자산운용을 통합할지 아니면 특화할지 등을 놓고 외부 전문가와 심도있게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자산운용부문과 IB쪽도 1등 사업자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게 그룹의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쪽에서 벌어들이는 돈이 현재는 4%수준인데 오는 2012년까지 12%로, 2015년까지는 15%로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당과 관련해선 "조흥은행 인수때 발행했던 상환우선주가 8000억원이 남았고 올해 5000억원이 집중돼있다"며 "내년엔 322~3300억원정도 남기 때문에 내녀부터 배당을 탄력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작년도 수준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달 전략과 관련해선 "채권에 의존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주택채권 MBS발행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철 상무는 "저코스트예금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며 "작년 LG카드를 편입하면서 120여만개의 결계계좌를 유치해 구좌당 약 40만원 정도 예금 유발 효과가 있고 총 4000억원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올해는 보다 공격적으로 결제계좌를 유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