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우려 때문에 달러화 매도 심리가 여전히 강한 상태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금융시장과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하히 줄어들 것인지가 관건이다.
이번 주에는 주말 도쿄에서 열리는 선진국 G7 회담을 앞두고 점차 관망 흐름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럽계 은행들의 실적과 유로존 및 영국의 금리결정에 따라 유로/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다소 커질 위험도 존재한다.
(이 기사는 3일 23시 정각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외환 전문가들이 제시한 이번 주 달러/엔 예상 매매레인지는 104엔~108엔으로 나타났다.
한주 전까지만 해도 106엔~108엔의 하방경직성을 예상했지만, 이번 주에는 하단이 다시 104엔 쪽으로 넓어졌다.
지난 주까지 유지된 106엔 선에서 위쪽 뿐 아니라 아래 쪽으로도 변동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을 엿보고 있는 셈이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수는 1만 8000개 감소했다. 경기침체가 본격화되었다는 우려가 커졌다.
나아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 또한 확산된 상황이고, 이 때문에 달러/엔 매도 심리는 여전히 강한 상태로 보인다.
하지만 제조업지수가 생각보다 강하게 나온 것 때문에 시장의 경기판단에는 혼선이 존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미국 주식시장이 저점에서 반발하면서 달러/엔은 105엔~106엔 부근에서 강한 하방경직성을 나타냈지만, 그렇다고 108엔 선을 넘어서는 상승 반전 시도를 보인 것도 아니다.
이번 주에는 역시 주말 G7 회담에서 금융시장 혼란과 세계경제 불확실성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던질 것인지가 관건이다.
이 때문에 주중에 나타나는 변동성은 주말로 가면서 점차 수렴되는 특징을 보일 것 같다.
무엇보다 G7에서 적극적인 금융시장 안정 의지가 표출될 경우 달러/엔이 반등하면서 최근 엔화 강세에는 확실한 제동이 걸릴 수 있고, 따라서 G7 회담 전까지 달러/엔을 되사는 포지션 상의 움직임을 예측해 볼 수 있다.
한편 목요일 유럽중앙은행(ECB)는 높아진 물가 통화 압력으로 인해 기준금리를 4%에서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영란은행(BOE)은 5.50%의 기준금리를 5.25%로 인하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