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후보 추천…지배구조개선 착수
[뉴스핌=홍승훈기자] 일명 장하성펀드로 불리는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가 성지건설과 대한제분에 대해 오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비상근 감사 한 명을 추가로 선임하는 주주제안을 했다고 1일 밝혔다.
펀드측은 성지건설과 대한제분의 기업지배구조개선을 위해 독립적인 감사선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전문성과 독립성이 확보된 감사후보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펀드측 관계자는 "성지건설과 대한제분은 경영진을 견제, 감독해야 할 사외이사와 상근이사가 모두 전직 임원 혹은 계열사 임원으로 구성돼 있다"며 "경영진과 대주주로부터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기대하기 어려운 지배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에 "펀드가 추천한 감사후보는 전문성과 독립성이 확보된 인물로서 기업투명성을 제고하고 주주가치를 높이는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