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소비회복 기대 형성은 금리인하 효과 가시화되는 하반기 중반에나 가능
12월 미 핵심 소매판매는 주택시장 침체 및 신용경색 파장 지속, 고유가 등 기존의 위축요인에 고용시장 악화가 가세하면서 본격적 침체국면 수준인 전년동기비 2.6% 증가로 위축됨. 당사는 미 소비경기의 본격적 침체국면이 이제 시작되었으며, 금리인하의 효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인 2008년 하반기 중반까지는 동 침체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함.
미 소비경기, 본격적 침체국면 진입: 주택시장 침체에 신용시장 경색, 고유가라는 악재에 시달렸던 미 소비경기에 고용부진이라는 결정타가 가세하면서 본격적 침체국면에 진입함. 당사는 2007년 12월 미 핵심 소매판매의 급감은 소비경기가 본격적 침체국면에 진입하였다는 확실한 신호이며, 상반기 중에는 동 침체기조의 지속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함.
첫째, 최후의 보루이던 고용시장 침체 반전: 12월 중 미 비농업취업자의 전월비 1.8만명 증가 및 실업률 5% 기록은, 소비경기가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던 최후의 보루마저 붕괴시켰음. 여기에 2월 초 발표되는 고용지표에서 2007년 미 농업취업자 증가 폭(연간 132.8만명 증가)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역시 소비경기 침체가 이제 시작단계에 있다는 우려를 높일 것임.
둘째, 주식시장 약세 가세하며 부정적 부의 효과 본격화: 미 주택가격 하락에 의한 부정적 부의 효과를 상쇄했던 주식시장 강세에 의한 금융자산 가치의 확대효과가 소멸되면서 부정적 부의 효과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짐. 2007년 3분기 중 미 가계부문의 순자산은 실물자산 위축을 금융자산 증가가 상쇄하며 전년동기비 7.3% 증가했지만, 2008년에는 가계부문의 순자산이 감소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아짐.
셋째, 12월 미 핵심 소매판매 2003년 4월이후 최저 증가세로 위축: 지난 11월 중 전년동기비 5.3% 증가하며 소비여건 악화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던 핵심 소매판매가, 12월 중 전년동기비 2.1% 증가로 급격히 위축됨. 이는 미 소비침체가 극에 달했던 지난 2003년 상반기의 연간 2.7% 증가를 하회한 수준으로써, 미 소비경기 침체가 2001-2002년과 유사한 본격적인 침체국면에 진입하였음을 시사함.
소비경기의 회복기대 형성 신호는?: 당사는 미 고용시장이 침체를 보이는 한 소비경기의 침체는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미 경제는 이제 경기침체의 강도 및 지속성을 타진하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함. 이런 측면에서 당사는 미 소비경기의 turnaround를 기대할 수 있는 조건으로써 다음과 같은 3가지 신호를 제시함.
첫째, 모기지30년물 수익률의 5% 중반수준 하락: 미 소비경기의 회복 가능성은 근본적으로 주택시장 침체의 반전 조짐에서 형성될 것임.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가 이어지면서 30년만기 모기지 수익률이 5%대 중반으로 하락할 경우 미 주택시장에서의 재고판매비율이 하락하면서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임. 당사는 미 정책금리가 3%대 중반에 도달하는 시점에서 동 가능성이 점차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함.
둘째, 가솔린 판매가격 갤러당 2달러대 중반 진입: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미 가솔린 판매가격이 여전히 갤런당 3달러를 상회하고 있음. 당사는 가솔린 판매가격이 갤런당 2달러대 중반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하반기 중 미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함. 미 상업용 원유재고가 급감하고 있지만 가솔린 재고가 큰 폭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절기가 지나면 그 가능성이 가시화될 전망임.
셋째, 서비스업 ISM지수 중립선 상회 지속: 2001-2002년 중 미 경제의 장기 침체는 제조업 ISM지수의 중립선 하회에 이어 서비스업 ISM지수마저 중립선을 하회하면서 전개되었음. 따라서 2008년 상반기 중 서비스업 ISM지수의 중립선 상회추세가 유지된다면 고용시장의 위축이 제한적인 수준에서 마무리될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되면서 하반기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가 형성될 수 있을 것임.
상반기 중 미 소비침체 불가피한 가운데, 금리인하 효과 가시화되는 하반기 중반에나 turnaround 가능: 당사는 미 경제의 완만한 둔화에 최후의 버팀목역할을 하던 소비경기마저 본격적 침체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연준으로서는 공격적 금리인하정책이 불가피할 것이며 3월 중 연방기금금리가 3%대 초반으로 인하될 것으로 판단함. 이 경우2008년 미 경제가 아직은 기업 채산성 및 재고부담 측면에서 2001년보다 양호하다는 점에서 2008년 하반기 중반에는 소비경기의 turnaround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