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와 기업 실적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버냉키 연준 의장이 나서 "필요할 경우 큰 폭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언하자 약세를 보이던 지수가 일제히 상승 반전했다.
특히 이날 버냉키는 명백하게 경기 우려가 인플레 우려보다 무게가 더 크다는 점을 밝혔다.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다시 파산설에 휘말린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과 인수합병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식 투자자들은 환호했다. 주요지수는 일제히 1% 가까이 상승했다.
컨프리와이드의 주가는 무려 52% 폭등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도 1.5% 상승했다.
이날 버냉키 의장의 발언은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50bp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거의 확신하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단기 재무증권 금리는 추가 하락했지만, 금리인하에 따른 경기 회복 및 인플레 강화 전망은 10년 재무증권 금리를 상승시켰다.
미국 달러화는 주요통화 대비로 일제히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제유가는 버냉키 의장이 경기 하방 위험이 더욱 커졌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2% 넘게 하락하며 배럴달 93달러 선을 기록했다. 국제 금 시세는 온스당 893달러 선으로 강세를 기록했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2,853.09 (+117.78, +0.92%)
- 나스닥: 2,488.52 (+13.97, +0.56%)
- S&P500: 1,420.33 (+11.20, +0.79%)
- 러셀2000: 720.21 (+8.09, +1.14%)
- SOX: 362.55 (-0.39, -0.11%)
- 유가(WTI): 94.21 (-1.46, -1.52%)
- 달러화지수: 75.90 (-0.53, -0.69%)
※ 출처: WSJ, StockCharts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1/09일 1.4654... 110.02... 161.29... 1.9580... 1.1167... 88.31
01/10일 1.4802... 109.33... 161.85... 1.9600... 1.1030... 89.50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 출처: WSJ, StockCharts
구분 3개월...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01/09일 3.23(+0.02).. 2.72(+0.04).. 3.13(+0.05).. 3.82(+0.04).. 4.34(+0.03)
01/10일 3.21(-0.02).. 2.69(-0.03).. 3.15(+0.02).. 3.89(+0.07).. 4.45(+0.11)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발표된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만 5000건이나 줄어든 32만 2000건으로 두달 최저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고용지표 개선은 지난 달 민간 고용 위축에 따른 시장의 공포를 다소 잠재우는 역할을 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인지 여부를 놓고 논쟁하는 중이다. 모건스탠리에 이어 메릴린치와 골드만삭스 등 유수 투자은행 이콘들이 완만한 경기침체 예상을 내놓는 가운데, 여전히 다수 경제전문가들은 경기침체는 회피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놓지 않고 있다.
지난 12월 주요 소매업체의 동일점포 매출은 엇갈린 결과를 보였다. 월마트는 연료를 제외한 동일점포 매출액이 2.4% 증가해 당초 예상범위(1%~3%)의 상단 쪽에 가까운 결과였지만, 타겟(Target)의 경우 방문객 감소 속에 매출이 5%나 감소했다.
하지만 이들 두 업체의 주가는 모두 3% 넘게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