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통위는 지난 4일 임시회의를 열고 올해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을 의결했다.
결정된 올해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은 ▲ 물가 안정을 기하면서 경제성장과 금융 에도 유의 ▲ 새로운 통화정책 운영체계의 조기정착을 도모하고 정책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정책금리는 물가 안정에 주안점을 두면서 경기 및 금융시장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유연하게 운영하기로했다.
금통위는 "물가가 고유가 등 공급측 요인과 그간 경기 상승에 따른 수요압력이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쳐 목표범위(3.0±0.5%)의 중심선을 웃도는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중기적 시계에서의 물가상승 압력을 반영하는 정보변수로서 유동성지표의 움직임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개편 시행되는 통화정책 운영 체계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금통위의 올해 목표다.
정책금리가 콜금리에서 RP 매매 등 대금융기관 거래의 기준이 되는 금리로 변경되고, 지준제도 및 공개시장조작 방식을 개선되는 한편 대기성 여수신제도(자금조정대출 및 예금제도)가 도입된다.
이를 위해 금통위는 시행에 앞서 관련 규정과 전산시스템을 정비하는 것과 아울러 시행 초기 콜금리가 크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 익일물 RP 등 보완적 공개시장조작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유동성 조절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RP 매각 대상 채권 매입을 지속할 예정이다.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안증권의 분기별 발행한도를 설정하고, 수요 기반 확대 방안도 검토한다.
이외에도 금융시장 특히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장참가자 및 전문가와의 간담회 등 피드백 채널의 확충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신BIS협약 적용으로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공급이 위축될 가능성에 유의하고, 내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이 금융기관간 자금조달․운용 및 이에 따른 금융기관간 자금흐름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생각이다.
한편 금통위는 올해 대기업 및 가계대출의 증가세가 다소 확대되겠지만 중소기업대출은 은행의 리스크관리 강화 등으로 증가폭이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채권 수급에 대해 금통위는 "국고채 발행 확대 등으로 공급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하는 반면 매입 수요는 국민연금 및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외환시장에서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 등으로 자본거래가 계속 순유출을 보이는 가운데 경상거래를 통한 순유입액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