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영국 파운드화는 영란은행(BOE)의 추가 금리인하 전망과 영국 경상수지의 예상보다 큰 악화로 인해 연일 약세를 이어갔다. 달러화 대비로 8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파운드화 약세는 유로화의 동반 약세를 이끈 요인이 됐다. 유로존 경기둔화 전망 속에 유로/달러는 1.431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두달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용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날 일부 미국 거시지표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큰 영향은 보이지 않았고, 3/4분기 성장률과 인플레 지표는 달러 매수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은행(BOJ)이 만장일치로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중국 금리인상 소식이 들려오면서 일본 엔화는 달러 및 유로화 대비로 강세를 기록했다.
연말을 앞두고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20포인트, 0.26% 상승한 77.78를 기록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2/19 종가 1.4388.....113.27..... 162.98...... 1.9980..... 1.1543..... 85.86
12/20 종가 1.4323.....113.14..... 162.03...... 1.9831..... 1.1584..... 85.83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Brown Brothers Harriman)의 소속 외환전략가는 " 시장이 얇아지면서 심한 변동성을 보일 때 환율의 움직임은 신뢰할 수 없지만, 기저에 흐르는 기술적인 흐름은 달러 강세를 지지했다"고 평가했다.
전날 발표된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3년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신규실업청구 역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4주 평균치가 2년래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또한 경기선행지수도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며 0.4% 락했다.
신용우려는 다시 제기됐다. 장초반 투자자들의 위험보유성향이 강화되며 뉴욕증시는 강세로 출발했지만, MBIA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과 베어스턴스 적자 및 대손상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시적으로 혼조양상을 보였다.
이날 베어스턴즈는 신용경색으로 인해 모기지관련 대손상각 규모가 19억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고, MBIA가 보증한 81억달러 규모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자산담보부증권(CDO)의 파산 우려 또한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중국인민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압력을 제어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18% 인상했지만, 일본은행(BOJ)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을 제기해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은 더욱 작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