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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동향 및 금일 전망
12월 통화정책 방향에서 금통위는 ‘국제유가 상승, 국제금융시장 불안 지속 등으로 향후 경기흐름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혀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표현한 지난 번 회의에 비해 위험이 보다 가시화되고 있음을 명확히 했음.
주지하다시피 지난 8월 이후 신용경색 사태를 겪으며 서브프라임 문제가 선진국 펀더멘털 악화와 수출 둔화에 따른 실물부문의 위축에 앞서 대외 자금조달 여건의 악화와 이에 따른 조달 비용 상승이라는 경로를 통해 1차적인 파급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했음. 실제,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캐나다와 영국의 중앙 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하한 배경에는 조달 코스트 상승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이 중요하게 부각되었기 때문인데, 물론 국내 통화당국 역시 이에 대한 고려가 없지 않았을 것임.
하지만,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의 실세금리 상승이 경기와 물가에 따른 결과’라던가 ‘중앙은행의 의무는 자국통화 표시 유동성을 관리하는 것’ 이라는 등 다소 매끄럽지 않은 논리를 동원하면서까지 현 금리 수준을 용인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준 것은 앞서 언급한 리스크를 의도적으로 묵과하고 있는 측면이 커보임.
이 같은 스탠스는 말할 것도 없이 은행 외형 경쟁에 따른 민간신용과 시중 유동성 증가가 통화당국의 통제 영역을 벗어난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결과적으로 당장 시장의 안정보다 긴축에 따른 정책 효과를 좀 더 지켜보겠다는 의미일 것임. 그렇다고 통화당국의 이 같은 입장이 새로운 긴축 의지를 내포하고 있는 것은 아니어서 추가적인 금리 상승을 이끌 모멘텀이 되지는 않겠지만, 최근의 변동성 장세가 좀 더 지속될 가능성은 커졌다는 판단임. 금리의 변동성 확대가 채권을 매수하는 입장에서 높은 변동성 프리미엄을 요구하게 될 것인 바, 이는 금리 왜곡의 정상화를 늦추거나 금리 하단을 한 단계 높이는 압력으로 작용할 것임.
한편, 주말 발표된 미국의 11월 고용지표는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치인 8.5만명을 상회한 9.4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번 주 예정된 12월 FOMC에서 공격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출 것으로 평가. 달러화 리보 금리가 지난 10월 금리 인하 직전 시점 수준에 근접해 있어 25bp 추가 인하가 가져올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나, 지난 달 말 이후 미 금융권 CDS 프리미엄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사실 등을 감안할 때 신용 경색에 따른 자금 조달 여건의 개선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됨. 이는 통화 및 외환 스왑시장의 만기 도래 예상되는 시점에서 제한적이나마 국내 CRS 금리의 하방 리스크를 줄여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임. 연말 자금수요로 인해 신용경색 완화 조짐에 대한 반영이 다소 늦어진 감은 있으나, 지난 주말 들어 달러 및 영국 파운드화 3개월 리보 금리가 지난 11월 중순 이후 한달 만에 처음으로 하락 전환한 점을 감안할 때 외화 자금경색 완화가 국내 CD금리 상승세를 진정 시킬 모멘텀으로 작용할지도 관심 있게 지켜볼 사안.
스왑 시장 불안이 빠르게 진정세를 보이고 있고, 미약하나마 해외 여건의 개선 조짐을 나타내면서 그간 채권시장의 리스크 요인들이 완화되면서 일단 금리 반락세로 돌아설 만한 환경은 마련된 것으로 보임. 다만, 외환 스왑시장 롤오버와 연말 장세로 인한 매매 유인 부족, 선물 12월물 만기도래 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국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여전히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해 보이는 상황임.
주간 국고3년 5.75~6.15%, 국고5년 5.80~6.20% KTB712: 104.50 ~ 105.80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