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증시가 지표 호조 속에 급등한 뒤 닛케이 평균주가도 급등했고, 오후 발표된 물가연동국채 입찰 결과도 좋지 않은 등 악재가 겹쳤다.
부시행정부가 목요일 서브프라임 대출에 대해 5년간 금리를 동결하는 등 일련의 구제 계획을 발표할 것이란 소식이 채권시장에는 부담이었다.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쏠렸다.
10년 국채금리가 한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선물 가격은 한달 최저치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선물 가격이 1년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차익실현 욕구도 강했다.
6일 일본국채(JGB) 지표물인 10년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6.5bp 상승한 1.555%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0.72엔 하락한 136.45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5년물 국채금리가 6.5bp 오른 1.070%를 기록하고 20년물 국채금리가 6bp 상승한 2.115%에 거래되는 등 주요 만기별로 금리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2년물 국채금리는 0.740%로 3bp 오르는데 그쳤다. 30년물 국채금리는 4.5bp 오른 2.345%에 거래됐다.
채권 전문가들은 2년물의 경우 가격 변동 위험이 상대적으로 작고 일시적으로 자금유입 요인이 발생하기도 쉽다고 지적했다. 당분간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란 관측도 작동하는 중이다.
부시행정부의 구제안 발표는 이미 루머의 내용이 시장에 기대로 반영된 만큼 새로운 변동요인이 되지는 못할 것이란 평가가 많았다.
후쿠다 내각이 내년 국채발행 규모를 늘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돈 것도 이날 채권 금리 상승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한편 이날 재무성이 실시한 10년 물가연동국채는 최고낙찰금리가 1.220%로 시장의 예상치(1.18%~1.19%)에 비해 높았다. 응찰률은 3.45배로 올해 2월 입찰 이후 가장 저조했다.
낙찰 결과 발표 이후 시장에서는 99.70엔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등 발행가격 99.81엔보다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