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13일 한라공조와 관련, "가시화된 비스티온에 대한 부담을 반영해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만1500원에서 9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양호했으나, 지난 10월 말 모기업인 비스티온의 실적 부진에 따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Visteon 소유인 Climate Global사의 증자에 참여해 Visteon에 대한 부담이 가시화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목표가 21.7% 하향: 투자의견 ‘중립’은 유지하나, 가시화된 Visteon에 대한 부담을 반영하여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1,500원에서 9,000원(08년 PER 9배 적용 vs 기존 11배 적용)으로 하향한다. 3분기 실적은 양호했으나, 동사는 지난 10월 말 모기업인 Visteon의 실적 부진에 따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Visteon 소유인 Climate Global사의 증자에 참여해 Visteon에 대한 부담이 가시화되었다. Climate Global사는 동사의 최대주주인 Visteon Int’l Holdings의 자회사로 Halla Climate Systems Alabama 지분 20%, Visteon Climate Control Beijing 지분 80%, Visteon Automotive Systems India 지분 93.88%를 보유하고 있는 일종의 지주사로 이번 증자에 한라공조가 2,750억원을 출자해 지분 50%를 획득했다. 동사는 이를 위해 1,700억원을 차입했으며 현금은 기존 1,500억원 수준에서 400억원으로 줄었다. 이번 대규모의 증자 참여로 당분간 더 이상의 추가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Visteon이 08년에도 적자에 머물 전망이어서(IBES 기준) Visteon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주가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06년에도 Visteon이 보유한 캐나다, 포르투갈, 태국, 터키의 지분을 인수해 캐나다 법인에 대한 지분율은 기존 60%에서 100%, 포르투갈은 80%에서 100%, 태국은 60%에서 90%, 터키는 0%에서 100%로 늘어났으며 여기에 소요된 인수 금액이 4,349만달러에 달했다.
■ 3분기 실적은 예상치 상회: 동사는 06년 3분기부터 현대차, 기아차와 함께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 하지만 3분기 실적은 우리 및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양호했다. 매출액은 우리 추정치를 6.8% 상회하며 전년동기대비 19.1% 증가한 3,45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우리 추정치와 시장 consensus를 상회한 222억원(전년동기대비 296% 증가)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1.9%에서 6.4%로 상승했다. 이는 현대차의 무파업으로 가동률이 상승한 데다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 효과가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다. 세전이익은 해외공장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이익이 크게 증가하여 전년동기대비 106.3% 증가한 369억원을 시현했다. 동사는 06년 5월 중국 대련공장이 완공되어 해외공장 수가 기존 5개(캐나다, 포르투갈, 태국, 인도, 터키)에서 6개로 늘어났으며 지난 7월에는 HCC Slovakia를 설립하고 Slovakia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다. 이로써 동사의 직수출 비중은 02년 10.3%에서 04년 20.9%, 06년 25.9%로 상승한 데 이어 9월까지 28.7%로 올랐다.
서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양호했으나, 지난 10월 말 모기업인 비스티온의 실적 부진에 따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Visteon 소유인 Climate Global사의 증자에 참여해 Visteon에 대한 부담이 가시화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목표가 21.7% 하향: 투자의견 ‘중립’은 유지하나, 가시화된 Visteon에 대한 부담을 반영하여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1,500원에서 9,000원(08년 PER 9배 적용 vs 기존 11배 적용)으로 하향한다. 3분기 실적은 양호했으나, 동사는 지난 10월 말 모기업인 Visteon의 실적 부진에 따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Visteon 소유인 Climate Global사의 증자에 참여해 Visteon에 대한 부담이 가시화되었다. Climate Global사는 동사의 최대주주인 Visteon Int’l Holdings의 자회사로 Halla Climate Systems Alabama 지분 20%, Visteon Climate Control Beijing 지분 80%, Visteon Automotive Systems India 지분 93.88%를 보유하고 있는 일종의 지주사로 이번 증자에 한라공조가 2,750억원을 출자해 지분 50%를 획득했다. 동사는 이를 위해 1,700억원을 차입했으며 현금은 기존 1,500억원 수준에서 400억원으로 줄었다. 이번 대규모의 증자 참여로 당분간 더 이상의 추가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Visteon이 08년에도 적자에 머물 전망이어서(IBES 기준) Visteon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주가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06년에도 Visteon이 보유한 캐나다, 포르투갈, 태국, 터키의 지분을 인수해 캐나다 법인에 대한 지분율은 기존 60%에서 100%, 포르투갈은 80%에서 100%, 태국은 60%에서 90%, 터키는 0%에서 100%로 늘어났으며 여기에 소요된 인수 금액이 4,349만달러에 달했다.
■ 3분기 실적은 예상치 상회: 동사는 06년 3분기부터 현대차, 기아차와 함께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 하지만 3분기 실적은 우리 및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양호했다. 매출액은 우리 추정치를 6.8% 상회하며 전년동기대비 19.1% 증가한 3,45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우리 추정치와 시장 consensus를 상회한 222억원(전년동기대비 296% 증가)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1.9%에서 6.4%로 상승했다. 이는 현대차의 무파업으로 가동률이 상승한 데다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 효과가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다. 세전이익은 해외공장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이익이 크게 증가하여 전년동기대비 106.3% 증가한 369억원을 시현했다. 동사는 06년 5월 중국 대련공장이 완공되어 해외공장 수가 기존 5개(캐나다, 포르투갈, 태국, 인도, 터키)에서 6개로 늘어났으며 지난 7월에는 HCC Slovakia를 설립하고 Slovakia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다. 이로써 동사의 직수출 비중은 02년 10.3%에서 04년 20.9%, 06년 25.9%로 상승한 데 이어 9월까지 28.7%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