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산하 집행위원회인 유럽위원회(EC)는 9일 제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7개 회원국 경제의 내년 및 내후년 성장률이 올해 2.9%보다 낮은 2.4%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13개국으로 이루어진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2.6%에서 내년 2.2% 그리고 내후년 2.1%로 점차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출됐다.
요아킨 알무니아(Joaquin Almunia) EU 경제통화담당 위원은 이번 경제전망 보고서를 공개한 자리에서 "지난 여름 금융시장의 혼란과 미국 경기둔화 그리고 고유가 지속 등으로 경기전망에 먹구름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이 때문에 경제성장률이 좀 더 완만해지고 경기하방 위험이 명백히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강력한 세계 경제 성장과 견조한 경기 펀더멘털이 EU 경제에 미칠 손상을 다소 제한하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우려를 수용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만할 것으로 보지만, 상방 위험이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