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의 영향으로 장 초반에는 채권 매수 흐름이 강했다. 닛케이평균주가가 장중 한때 300엔 넘게 급락한 것도 채권시장에는 우호적인 요인이었다.
그러나 이미 지난 주말까지 금리가 충분히 하락했다고 본 시장은 이날 중단기물 금리 하락이 여의치 않자 오후들어 일제히 매물을 쏟아냈다.
중단기금리가 일제히 반등하면서 10년 국채 선물 가격도 반락했다.
오자와 민주당 대표가 사임을 표명한 것은 향후 어떤 식으로 사태가 전개될 것인지, 그리고 그 영향이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채권매수 재료가 되지는 못했다고 시장참가자들은 전했다.
5일 일본국채(JGB) 지표물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주말 대비 1.5bp 하락한 1.575%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주말 대비 0.13엔 하락한 135.96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5년물 국채금리는 전주말대비 2bp 오른 1.100%를 기록했으며, 2년물 국채금리는 0.775%의 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초장기물은 화요일 40년물 국채입찰을 앞두고 관망자세가 뚜렸했으며, 지난 주말 2.380% 금리를 기록한 30년물 국채는 기관들 사이에서 아예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20년물 국채금리는 전주말 대비 1.5bp 하락한 2.120%에 거래가 이루어졌다.
전문가들은 차익실현 매물에도 불구하고 10년물 장기금리가 하락한 것은 해외시장 및 재료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추가 금리하락을 위한 국내 재료는 소진된 상태기 때문에 미국 재무증권 및 주식시장 동향에 민감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화요일 실시되는 1000억 엔 규모의 40년물 국채입찰은 발행물량이 작기 때문에 다소 과열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수요는 많을 수 있지만, 유통시장의 유동성 문제는 우려대상이다. 이번 입찰은 더치옥션(Dutch Auction)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시장에서는 적정 이표율이 30년물 국채보다 약 10~15bp 정도 높게 설정되면 적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 마감 후 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의 오사카현 경제단체 간담회 발언이 나올 예정이지만, 지난 주부터 반복되는 입장의 재표명 정도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많아 재료가 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












